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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by 아이리스정 2005. 2. 2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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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돌아오고 나니 할일은 굉장히 많다.

다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왜 난 그곳까지 가서 본 영화 '말아톤'을 보면서,

그렇게까지 울어야 했을까.

정말 모를 사람의 일이란,

역시나 웃고 넘기면 그만일까.

하지만,

나서는 순간부터.

난 내내 그렇게 울고 있었다.

아무 연관도 없을 그런 노래를 연신 틀어 듣고있다.

관계라는 제목 때문일까.

어쩌면 정작 연관이 있어서 일까.

왜 편치 않았으며, 왜 미안했을까.

역시나 날 의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

그것,

그것이 그토록 울게 했을까.

 

"관계" - Wax

 

뭐라고 제발 말좀 해봐요

왜 내게 미안한건지

어제까지 날 품에 안고서

사랑을 속삭였잖아

사랑에 눈을 뜨게 해놓고

이별을 가르쳐준너

영원하기를 바랬는데

그대를 믿은 내가 바보였어

뜨거웠던 우리 사랑이

부질없는 짓이였었나

내가 사랑했던 그대가

날 아프게 하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나를 한번 안아주세요

너의 뜨거운 눈빛

너의 떨리는 손길

사랑이 정말 이런거라면

다시는 하지 않겠어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뜨거웠던 우리 사랑이

부질없는 짓이였었나

내가 사랑했던 그대가

날 아프게 하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나를 한번 안아주세요

너의 뜨거운 눈빛

너의 떨리는 손길

깊이 간직할거야

날 여자로 만들어 준 너

그댈 정말 사랑했어요

아마 누굴 만나서

그와 사랑할때도

네가 그리울꺼야

이렇게 밤이 내리는 날엔

그대가 너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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