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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자나.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by 아이리스정 2008. 3. 1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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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젠가의 여름이 다가오기 전 마지막 봄비였는데, 이젠 첫 봄비가 오겠구나.^^.

 

문득 마음이라는 게 그래서 제 맛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기도 하고,

때론 애틋하게도 어긋나기만 하고.

그러다가 또 이리되기도 저리되기도 하는 거.

 

There is no reason. 라고 내 말하는 거라면야,

 

역시나 그 무엇이든지..

그것에 대한 오늘의 생각 한 토막은,

There is no answer.

바로 그것인가 말야.

 

마음이라는 것의 오묘함에,

별 것도 아닐 이야기 한토막에 오늘 그런 생각을 해보고서 지나감이다.

그래서 사람이지 않는가 말야.

 

다르지만 그리 같기도 한 사람이라는 거,

언젠가 또 내뱉었었던 나의 그 한 마디.

"분명히 여러가지의 성향이 있는거잖아요 사람이라는 게,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말예요, 비록 억지라 하더라도 그것이 그래요.

 결국엔 '사람'이라는 한 단어로 불리는 게 바로 사람 아니겠어요."

생각이 났던 짧은 한토막 이야기의 순간이었다.

 

비가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참 간만에 해본다. 하긴 늘 했었던 것일지도..

 

이 역시나 다행인건가 말야,

무언가 마음 속에서 머릿 속에서 골똘했었다는 거 말이다.

요즘 왜 이렇게 이런 것들이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거지? ㅡㅡ;

 

 

35627

 

(오늘은 랜덤이다.^^. 3곡. 당분간은 계속 이런 모드가 되어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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