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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8. 4. 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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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핑계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늘 해마다 봄에도 그랬고,

가을에도 그랬듯이 시험기간이라는 녀석은

늘 4월과 9월만큼은 날 제대로

어딘가로 움직이지도 못하게 딱!! 붙들어놓는다.

하기사 언제는 뭐 봄에는 꽃구경,

여름에는 바다구경,

가을에는 단풍구경등등..

뭐 그런거 때에 맞춰 딱딱 해봤던가.ㅎㅎ

그래도 해마다 아쉬움으로 남는 건,

요 만발해주시는 꽃들 앞에서가 제일 크다.

유난스레 해를 거듭할수록,

봄이라는 계절만큼은 점점 크게 느껴지는 듯 하다.

토요일 오후, 애들 수업 마치고서 한 아이가

차량운행을 못 해주는 덕에 좀 멀리 걸어가야해서,

같이 집까지 걸어가주다가,

버스타기도 거리상 어중간하고 했으며,

때마침 그 근처 조금만 걸으면 약속장소도 있었고.

약속이라 해봤자 엄마와 동생과의 약속ㅡㅡ;;이었지만,

덕분에 근처 벚꽃들 이렇게나마 구경해주셨다.

아쉬운대로 나마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좀 낫다 여겨짐이다.

오늘 비가 참 세차게도 내려서,

이제 벚꽃 다 떨어질텐데.

오늘도 역시 돌아오는 길 바람이 부는 모냥새가,

정말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릴 것 같아서,

죄다 떨어질 꽃잎들이 내심 아쉬웠더랬다.

나름 위로가 되었다면,

참 좋아라 하는 해가 넘어갈 즈음의 발걸음^^

그나저나 이리 나름 애쓰는데,

애들의 성적이 좀 좋은결과를 내어주면 다행이련만!

ㅡㅡ;; 과연 그럴지는 이번에는 더더욱 미.지.수.

흑흑 갑자기 그 생각을 하니 슬퍼지는 것 같다.

빨리 수요일이나 되라. 으릉!!

그래도 비가와서 참 좋았던 주말 마무리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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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10곡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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