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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9. 01:21.

thinking about../현재는 과거의 반복.

by 아이리스정 2005. 3. 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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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무엇하나 담지 못하는,

있는것 그대로 내뱉어버리는,

그 모습 안에서 모습은,

 

어쩌면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부러 그러하는 것일까.

그렇게도 간절히 취해버리고 싶었음에도..

취하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을.

그러,,함.

언젠가 어느샌가 또 다시.

이러했음을 잊어버리게 되고,

또 다시 무언가에 붙들려 살아갈텐데.

시간은,

 

그렇게 바람따라 흘러갈 것인데,

간절히도 간절한,

그 간절함은,

지난날의 그 시간처럼..

 

잠들어버릴까.

그러면서도 날,

고이 받아주는 그 가까운 이들에게

고마워 하면서,

지나갔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떠나보았음에도.

그것은 그 잃어버린 그 영상과 엉키어..

벗어남이 아니라 다시 확인하는 것이 되고야 말았다.

미안함만이 그득히,

 

늘어가는,

나날들...

그 누군가에게도 이러함이 존재할까.

 

 

-2004년 11월 29일자 본인 칼럼.-

 

 

갑자기 그 무슨 생각이 들어..

영화.

연인에 대한 글을 올리려다가, 그렇게..

같은 극장 같은 자리에서 두번 보았던,

그 색채미 아름다웠을,

영화. 괜시리 서글펐던 그 멜로디.

슬픈 곡조의 그 음악을 듣다가.

문득 살펴보다 발견한글.

제목이 다시금 놀랍게 해.

내머리를 돌려줘.

오늘,

그리 힘들었을까.

단지 일이 버거웠을 뿐인데,

왜 모든것이 한꺼번에 밀려와.

날 이리 붙잡고 흔들어대는 걸까.

맥주 한잔에 나를 잠재운다.

그것이 잠시나마의 위안이라면,

그리.

그것도 어디야는 정말 된다.

머리를 바꾸어서 일까.

위안의 연속은,

미안함일까.

고마움일까.

아니면,

허전함일까.

외로움일까.

외롭다고 징징대는 한 지인에게 한마디 던진다.

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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