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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보기 위해 남겨놓은 이야기.

passion of life../여행 떠나보기.

by 아이리스정 2008. 5. 1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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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늦게 올리게 되는 것이 오호호호호. 핑계라면 핑계^^;;

아껴두고서 또 두고두고 보려했었던 지난 미친듯이 다녀주셨던,

사정상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함께하진 못했더랬지만~~~그래도 나름 함께 고전했었던 YB 10주년 기념 전국투어.

이번 올리게 될 진주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지은 것이 벌써 몇 개월 째더냐.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급 마무리 지어 올림이 요즘의 완전 생각없이 게을러주시는ㅡㅡ;;;;;;

요즘의 나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되시겠다. ^^;;;;

어쨌든간에 그 전국투어의 마무리 앵콜공연의 마지막. 진주에서의 이틀간의 이야기들을 다시금 되돌아봐야할 시간.

사진을 많이 찍지도 못했고, 이래저래 서투르고 서투르기만 했었던 그 때의 시간이 뭐,

이렇게나마 다시금 곱씹어보면서 그 때의 그 미칠듯한 감동 속에 함 빠져보자~~ 역시나 또 하나의 핑계? 뭐래는 거니 나.

 

 

진주에 당도하자마자 다행스럽게도 늘 공연장이 터미널 근처 가까워주시는 관계루다가,

걸어가기에 충분한 거리라리는 걸 확인하고서.

순전히 정말 순전히 나의 방향감각을 믿고서 주섬주섬 걷기 시작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운이 좋게도 나의 그날 방향감각은 제대로 맞았다. 어찌나 똑똑한지 말야 ㅡㅡ;; 이건 또 뭐래는 거니.)

걷다보니 짠~!! 이렇게 멋진 진주를 가로지르고 있는 남강이 등장해주셨다.

 

 

처음에는 딱 보았을 때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것이 무슨 한강 축소판 같다는 느낌도 살짝 들어주셨더랬다. ^^:; 그도 그럴것이 늘 광주라는 곳에서만 28년을 살아오고 있으니,

이렇게 도심 한가운데에 떡 하니 들어서있는 강의 모습이 신기할 밖에.

한강이라는 녀석은 너무나 넓어서 느끼지 못하는 그 느낌이 진주에서는 확 와닿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을지도.

예전 여행을 다녀오던 길에 교통편 때문에 살짝 스쳐 지났었던 요 진주의 기억은 아름다운 남강.

고것만 남았던 것 같은데 암튼 이번 기회에 좋았던 느낌이나 되새겨보자는 의미로다가 일부러 공연 시간 훨씬 이전에 갔었더랬지.

헤메기를 한 시간여정도 했었던 듯 하다. 마땅히 이날 따라 사진 느낌이 살아주지 않았던터라 사진들이 전부 다 별로.

그저 너무나 좋은 빛이 가득한 그 시간에 그 곳 땅을 밟고 있었다는 걸,

행운이라 여기고 만족해야만 했던 듯 하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빛이 조금씩 살아 스며있는 듯한 그 근처풍경이다.

어찌나 고요하고 평온해만 보이던지, 마음은 벌써 이틀 공연을 볼 생각에 들뜨고 또 들떠 있었더랬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진주까지 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거~

게다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틀공연의 마지막 날 공연표까지 예매해두지 않았는데도 구해버렸다는 거.

첫날은 예매를 제대로 잘해서 좋은자리를 얻었고 둘째날에는 엉뚱한 자리 ㅠ_ㅠ

하지만..그것도 어디냐로 완전 감지덕지 했다는 거~ 에이 너무 똑같은 패턴의 반복은 좀 그렇자너~~ㅋㅋㅋ

 

 

요건 다리 위에 올라가서 살짝 찍어본 풍경.

ㅠ_ㅠ 렌즈의 한계인가 아니면 나의 내공 절대부족인가, 이래저래 좀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들이 이날 내내 거슬렸던 듯 하다.

이상하게 이것저것 조절도 잘 안맞고 ㅠ_ㅠ 몰라몰라 그저 그 순간에 서있었다는 사실로만 만족하면 되는 겨.

 

 

이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나름대로 찍고나서 이렇게 보자하니 참 마음에 드는 건 당연히 내 사진이니까? 큭.

일단 요 이정표가 확실하게도 진주에 갔다는 걸 제대로 증명해주고 있음이샤. 으흐흐흣 ^^v 뭐래니..이궁.

 

 

요건 그 주위를 돌아보다가 아마도 처음으로 발견한 나름대로의 제대로 구도? ㅋㅋ

그런데 이것도 조기 뒤에 언덕이라고 하긴 좀 작은 산같은 것이 걸리는구나~~~~~~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제서야 보이는 건 또 모냐?;;; 방금 정말 신기하게도 방금 글 올리면서 알아차렸다는 거 으흣.

근데 일단 아무튼간에 나 이런 동선 찍어보고 팠다구!!

 

 

 

그저 사진으로만 봐서 그런가 그 날의 기분이 그러해서 인가는 몰라도,

정말이지 난 왜 이곳이 참 평온해보이고 좋아보였던지 말야.

근처에 지어지고 있는 수많은 아파트들이 살짝 아쉬웠던 풍경이기도 했고^^;;

 

 

며칠 전에 요 구도와 같은 사진 올렸더랬는데,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이런 오묘한 컷도 있었네 싶다. 이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조기 위에 검은 옷을 입고 있는 주인공 덕분에(?) 사진이 약간 오싹해지는 느낌.

실은..그래서 그 날 요 사진을 찍으면서 바로 요 컷에 담긴 길의 느낌을 저기 사람없이 다시 살려보려고 무진장 찍고 또 찍었었다.

그런데 정말 저기 사람만 딱 빼면 ㅠ_ㅠ 요 컷이 제일 길의 고 느낌이 사는 거 같아서,

저번 포스팅에 올리기도 했고 해서 이번에는 요 사진으로 올려봤다. ㅋㅋ 근데 저 사람 자꾸보니 무섭다 정말;;;;

 

 

요것도 저번에 올렸던 사진들과 같이 있었던 ^^;; 미공개사진.

이쪽에서 바라보면 요런 하늘빛.

저쪽에서 바라보면 저런 하늘빛. 이래저래의 제각각이었던 하늘이 참 좋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랬더랬는데,

그저 잠시 벤치에 앉아서 하늘을 살짝 올려다보다가 요 컷은 어떨까 생각이 들어서^^ 찍었던 샷.

 

 

에헤헤. 저번에도 올렸던 사진.

그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중. 아, 이제 공연만 남은 겨~~~~~

 

 

공연 들어가기 전에 살짜쿵 팬클럽 언니들과 만나서 가볍게 맥주도 한 잔하고 기분 완전 업업업!!!

요 사진은 이틀공연이 예정되어있었던 진주 문화예술회관의 야경.

조금씩 캄캄해지기 시작하면서 조명이 들어오더니만, 다들 감탄을 자아내게 했던 요 바로 진주 문화예술회관의 한 부분.

공연 들어가기 전에 다들 준비해 온 플래카드를 들고 사진도 좀 찍고,

이래저래 물도 사고 완전 제대로 준비 완료 으흐흐흣.

아~ 또 글 올릴라고 보니까 그 때 생각이 스멀~~~~스미는구나. 으흐흐흐흐흣. 아 좋아~~!!!

 

 

음 이날 YB의 스케줄 때문에 미쿡에서 막!! 날아오느라고 조금 늦게 시작한 오프닝 무대.

게다가 오프닝에는 무슨 개그맨이라고 나와서 분위기 띄워주느라고 애쓰더라고 ㅡㅡ;;

근데 이상하게 왜 난 얼굴이 생각이 안나던지 원. 무슨 개그 프로에 나온다고 하던디~~~~

요즘에 러브레터 분위기 띄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 예전에 제동님이 고거 했다가 제대로 화면에 나오게 되었다고 하든데 으흐흣.

또 그것이 생각나네. 오호호홋.

이렇게 늦게 사진들을 정리하고서 글을 이제서야 올리다보니 새록새록 떠오르는 지난 시간들이 유난 새삼스럽네 큭.

 

 

 

 

늘 보던 고 모습인데도 그 땐 다시금 어찌나 놀랍던지 말이다.

그리구 이 날 찍었던 많은 사진들이 모두 분명히 사진으로 담을 때는 괜찮았는데,

이날 무슨 사진들이 전부다 완전 맘에 안들어설라므네~~

생각해보니 노출조정이나 화이트밸런스 이런 것들이 제대로 틀어졌던 듯 하다. 죄다 맘에 안들고 색밸런스도 틀어진 거 같고..

뭐 그랬더랬다. 암튼간에 일단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 만족하자했으니,

두 번째 날에는 결국 카메라도 내동댕이 치고 공연만 즐겼다는 거 ㅎㅎㅎㅎㅎㅎ

아차차 사진 속에서 오해는 하지마시라.

하필이면 이 때 미국공연을 바로 앞 둔 시기에 손가락을 다치시는 바람에 피부이식을 해야하는 ㅡㅡ;; 머시기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것도 하필이면 오른손 세번째를 다쳐가지구 미국에서도 꽤 애먹었다니 거참..

아이러니일세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그런 거 아니냐고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요고요고는 그 날의 게스트.

바로 고고비트의 나름 리더 으흐흐흣 ^^; 진규씨 ㅎㅎㅎㅎㅎ

어찌나 귀엽던지 말여 으흐흐흣. 노래도 킹왕짱 즐거웠었더랬는데!!!

 

 

꺅!!!! 나의 호프 밝은별 태희 오라버니...으흐흣.

언젠가는 계속해서 태희옵화 앞쪽에서 공연을 보다가 다시 언젠가부터는 꼭 ㅠ_ㅠ 그 앞에 가기가 힘들어서 으흐흐흐흑.

그래두 아싸! 이젠 꼭 이름 불러주시면서 그 멋진 미소로 화답해주는 YB의 비타민. 밝은별 박태희 아싸!!

이렇게나마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서 어찌나 다행이던지 말여.

저 뒤에서 빛나는 조명좀 봐.

이 날 진주 앵콜공연은 어느 때보다 조명이 이뻤던 ㅠ_ㅠ 공연이었는뒈.

 

 

이날 정열의 레드를 입고 2부에 등장해주신 윤씨!!!!

도현옵화는 정말 뭘 입어도 간지난다는 거. 아흑~~~~~모자도 잘 어울리지요...ㅋㅋㅋㅋ

 

 

저번 서울 앵콜공연에 게스트로 나와준 노홍철 분 덕분에 이제는 망나니가 되어버린 미소가 멋진 멋쟁이 베이비 제이 쭌!!!! 으흐흣.^^.

이 공연 전에 봤었던 충주공연에 바로 준 앞자리여쓴데,

그날 완전 함께하느라 진 제대로 빠져버렸던 기억도 스멀 나는구료.

 

 

조명좀 봐봐 으흐흣.

이날 자리가 바로 윤씨 앞자리여서 사진이 윤씨 사진이 어쩔 수 없이 많구로~~

 

 

 

 

 

어허허허허. 보컬의 특성상 앞으로 나와 줄 수 있다는 그 이점에 이렇게 가까이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는 거.

내 사공이에 낑겨진 삼식이 렌즈의 특성상 조금은 멀어보이지만,

그래도 완전히!! 기분은 최고였음에~~ 공연 레파토리도 앵콜이라고 그 전 전국투어랑 많이 달라서 좋았고.

쬐금 아쉬웠다면 도현씨의 고 애꿎은 손가락 때문에 기타 연주를 할 수가 없어서 ㅠ_ㅠ

그래도 어찌나 아이처럼 키보드 연주를 하고나서 기뻐하시던지 말이여. 아 또 생각이 나는구나. ^^

저 빨간 스니커즈 얼마 전에 캔버스 화 사면서 저거 사볼까 이쁜데~ 고민했었던 그 신발 아녀??? ㅋㅋ 이랬던 그 때..이야~~

 

 

분명히 사진을 많이 담기는 했는데, 어찌나 봐주기가 민망하던지 그래서 이렇게만 올려봤음이다.

주 목적은 진주에 갔었다는 그 추억을 꺼내는 것이니 말여. ^^;;;

손가락이 저러시는 와중에도 일일이 다 늘처럼 악수해주시는 윤씨와 울 YB 오라버니들.

윤씨 옆에 계시는 분은 이제 일본에서 진상! 으로 불리는 진원오라버니. 북치는 소년 김진원. YB의 최강 파워 칼있으마 드러머 ㅋㅋ.

나름대로 너무나 뿌듯하고 기쁜 것이 오호호홋. 좋구나~~

 

 

 

이제는 단 하루도 생각을 안하고서 지나갈 수 없게 되어서 내 나름대로의 무슨 청량제.

정말 죄악같은 하루의 일과가 있더라도 ㅠ_ㅠ 오늘처럼 이렇게 라디오 다시듣기도 하고, YB 음악도 듣고.

팬카페가서 댓글도 달고 야그도 주절주절하고~~~

무어랄까 내 나름대로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그 무언가의 하나의 해결책으로 내 스스로 만들어내버린 것일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런 것들을 찾게되다 보니까 늘 멋진 음악과 공연으로 함꼐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찾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공연이라도 한 번 볼 수있으면 봐달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거.

내 아이들에게 어찌나 입에 닳고 또 닳도록 말을 했던지 ㅋㅋ 이제는 우리 아이들도 YB를 하나같이 외친다는 거 ㅋㅋ.

오늘 스승의 날이라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이래저래 이것저것들을 들고와 준 아이들.

마지막 타임에 또 ㅠ_ㅠ 완전 좌절좌절하게 되었지만,

또 요렇게 지난 시간들 꺼내보면서 나름의 위로책으로 삼아보는거지.

나름대로 잘했지 싶네. 조금의 게으름을 스스로 모면하기 위한 핑계기도 하지만 뭐 으흐흣.

좋다 아흐 좋다.^^. 좋구나~~아~~~~ 으흐흐흐흐흣. 다시 떠오르니까 신나는 것이 좋네~~~~좋아 좋아~~!!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추억이 되어서 방울방울 시간이 지나서도 떠오르겠지 싶으니까,

앞으로도 꼭 YB 뿐만이 아니더라도 그런 그저 잊혀질 기억이 아닌 잔잔했던 추억이 될 수 있는 것들이 좀 생겨나주기를 바라는 바.

내 앞날에도 이제는 좀 그래주었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살짜쿵 드는구나.

아무생각없이 지나버린 지난 4년 정도의 시간이 또 씁쓸하지만!!! 급 반전으로 이제는 좋은 추억들 가득하기를 바라면셔!

ㅠ_ㅠ 이렇게 어수선하게 또 급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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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5곡으로 짜잔~~~일단 들어보자규. 뭐 내 좋자고 올리는거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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