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바로 이 곳이다. 그러니까 내일 떠나는 조기가 어디냐.
(찾아둔 사진들 중 올리는 게 고작 이거지만^^;)
YB 덕분에 이번에는 늘 가보고 팠던 이 곳을 제대로 구경해주시겠구나~ 생각하니까.
또 다시 새로운 곳에 도달하여 이번에는 어딘가로의 나섬을 제대로 활용해보자,
이번 진주행엔 제발 사진도 좀 제대로 찍어보고 그 모습 담아보고자 요리저리 생각하자니,
이리 맘 설레 잠 이루지 못하는 것인가 말야.
다른 때와는 달리 좀 여유있게 새로운 곳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게 되어 들뜨고 또 들뜬다.
늘 바삐 움직이다보니, 새로운 곳에 가서도 둘러보는 것은 고사하고,
늘 서울에 갔었을 때 마냥 정말 딱 점만 찍고 오기가 일쑤였는데.
음, 늘 그저 공연을 보는 걸로만 만족을 하고서 되돌아왔었으니까 말야.
그러니까 그 멋진 경주, 울산, 충주..등등 다 갔었으면서도,
고작 사진이라곤 부산 해운대 앞바다 사진 몇장이 제대로 된 전부였으니..
그 때문에 완전 간만 내 사공이 녀석!! ㅎㅎ 진짜 호강해주시겠구나 싶어서일까.
미친척(?)하고서 처음으로 이틀 공연 전부 보기로 맘 먹은 이번 공연.
'YB 10주년 기념 전국투어 앵콜공연 in 진주.' 와우 +_+!!
이번에는 정말 진짜 제대로 설레여주심이다.
원래도 잠 못자거니와 ㅠ_ㅠ 그 덕분에 정말 완전 제대로,
이 시간이 되어가고 있음에도 그저 맘이 두근두근 설렘 가득이다.
아마 더 유난스러움의 이유는 그저 처음으로 남들은 이미 해봤다는 이틀공연 전부를 보게 되어서일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필이 제대로 통해주시는 멋쟁이 고 YBF들과 함께 보낼 시간 때문일지도? 흣.
그러니까 YB 10주년 기념 전국투어의 진짜 마지막이 펼쳐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예전 처음으로 단독 여행을 떠났던 그 때, 여행 끝에 통영 구경하고서 광주로 되돌아올 길이,
마땅히 없었던 덕에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잠시 거쳤던 요 도시.
그 때 버스를 타고서 진주시를 빠져나오면서 맘 속으로 꼭 다시 와볼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 싶었는데,
결국 기회가 이렇게 생겨주시니, 황공할 따름이다. 흐흣.
바로 frankly speaking 그 글 덕분일까.
어제는 심히 요상스럽게도 아직까지 제대로 생생한 그 꿈을 꾸었고,
괜히 가슴 시리면서도 한편으론 시원한 그 기분이 이어지기도 했었으며..
새로이 컴터도 하나 장만했고, 잔뜩 고대했었던 로모녀석도 싼 가격에 입양했다.
이래저래 요즘은 돈 나가는 일만 그득인 덕분에 통장잔고는 0원에 가까워지지만.ㅎㅎ.
대체 이틀 동안에 쓴 돈만 얼마여.ㅋㅋ. 이건 곧 있으면 한 달 월급 되긋어~~큭.
가까스로 예매를 못했던 일욜공연 티켓을 한 장 양도 받으면서 시작했었던 오늘 하루.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 하루 왼종일 고생했었던 일과였지만,
뭐래니~~이제는 좋다쿠나. 좋구나아~ 얼쑤야. 흐흣.
일찍 서둘러서 근처 수목원이라도 가볼까 했지만 그냥 좀 여유있게 움직여야 할 듯 하다.
취침시간이 너무 엄하니 원 ㅎㅎㅎ.
아, 그래도 바로 고거 위해서 그 고생해서 돈 벌어내는 거 아니겠어.
내가 원하는 바를 스스로 만족해내고 덕분에 덤으로 스트레스고 뭐고 싹!! 날려버리고 말이다.
내일은 제대로 미쳐주시겠구나 큭. 아, 기대되~ 정말!!!!!
다녀와서 또 사진 좀 올려주시자꾸나.
진짜 이번엔 좀 제대로 찍어보자구^^간만 블로그도 호강해주시는 거? 흣.
아마도 이번이 올해 YB 덕분에 구경하는 내 사는 곳과 다른 풍경을 눈에 담는 기회일지도 모르니,
잘해보드라고!! 아자자잣.
(사진은 진주시 모습. 다음 사전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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