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말 잘 담으시는 스티브 옵님의 사진들을 가지고서 나름 배경화면으로 만들어보았음이다.
함부로 말도 없이 요렇게 만들어버려서 너무나 죄송......^^;;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못한 것 같아서 참 속상하기도 하고 버겁기만 하는 나날들이기도 하다.
어제는 아니 그러니까 전 날 퇴근 후에 마음 다스릴 길이 없어 망설이던 중,
따땃하게 마셔주었던 아메리카노 한 잔과 먹은 뜨뜻한 베이글이 어찌나 맛나던지..
난생 처음 느껴보는 듯한 그 맛에 어찌나 우습던지.....
ㅡㅡ; 거의 단순하게도 순간 모든 기분이 풀어져버렸음이다.
그렇게 그런 것들로 마음을 그나마 위로한다는 게 다행인걸까 아님 몹쓸 짓일까.
돈도 아껴써야 하고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와중에,
요즘의 행보들이 더할 나위없이 너무나 문제가 많다 여겨지는 요즘.
그래두..집에 돌아와서 라디오도 듣고,
그저 늘 카페에서 이래저래 이야기도 나누고 음악도 듣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뿌듯해져 있다는 사실.
그저 하나의 존재에 그칠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완전히 크고 큰 존재라는 거.
알게모르게 이젠 그들이 눈물을 글썽거릴 만큼의 어떤 동경이 되어버렸음이다.
살다보면 이해하지 못할 일들도 많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반복되어지면 너무나 지겨울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살아가는 세상이려니.
그것들이 죄다 모두 일상이라는 것이려니~ 하면서 넘겨 삼키면 그만이야.
울 YB오라버니들은 런던에 무사 도착? 하셨으려나..
마음의 여유라는 것이 이토록 그립고 그립기만 한 요즘이다.
귀가길에 비가 오지게도 온다는 상황이 처절한 그 친구의 문자가 괜스리 애잔하다 여겨졌더랬다.
내일 기운내고 힘내라고 아잣! 답문 날려줘야겠다.
휴대폰을 들고 나가지 않아서 연락 올 때도 없는 와중에 조금 답답하긴 했더랬다.
모르겠다. 어찌 살아내고 있는지, 어찌 살아지고 있는 것인지를 말이다.
시간의 여유라는 것을 가지고 내가 당장 노력해야 할 것들과 무수한 많은 노력들에 대해 곰 골똘해져 보고싶다.
늘 멋진 사진 울 'I Love YB' 에 남겨주시는 스티브 옵님의 사진은 여기서만 보아주기를 간곡히 부탁!!
대체...잠을 자야하는데 이게 모냐고요. -ㅁ-;;;
단순하게도 배경화면에 깔아둔 저 화면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살짝 짠~해지면서 업되는고로,
무모하게(?) 이리 무턱대고 올려봄이다.
이해해야 할 것들과 더불어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 요즘이기도 해.
아자자자잣! 홧팅! 기운 낼 수 있으까?
(이번에도 역시나 노래 3곡으로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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