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어렵다.

 

 

 

나름 찍고나서는 굉장히 뿌듯했는데, 너무나 부족한 점이 많아서 서운했던 사진.

조금만 신경써서 찍었더라면 좋았을거를^^;;;;

수평이고 뭐고 여기저기 짤리고 초점이 정확하지 않은 듯도 하고 그래도 아쉬운대로 내 사진이니까 다음에 그 점을 참고하면 되겠지?

 

역시나 저번에 부산에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인데, 아마도 자갈치시장? 흣.

생전 처음보던 말로만 듣던 자갈치시장. 그리고 듣던대로(?) 딱히 볼 건 없었다는 거 ㅎㅎ.

출발하기 전, 예상했던대로 친구들이 있어서 사진을 생각을 조금하고서 찍을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도 감지덕지.

담번에는 좀 더 사진이라는 걸 담기위해서 여유를 가지고 여기저기 여행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더랬다.

뭐 이거는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그냥 완전 순간포착에만 급급했었으니 말야.

 

요즘에는 정말 뜻대로 되기도 힘들고,

된다 싶으면 무언가가 막히는 듯 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생각이 아주 없이 살다보니 정말 막 나가기도 하고 그렇게 두리둥실 부붕 떠있는 듯한 요즘.

 

그저 아무 것이라도 좋으니 마음이라는 걸 좀 가지고 싶단 생각이 든다.

무어라할까, 이런 사진 속의 풍경을 보면서 살짝의 무언가의 평온을 느낄 수 있음 참 좋겠는데..

 

정말 이렇다고 딱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요즘의 일상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고픈 어떤 상황이 닥쳤음에도 일단 내 스스로를 위로하기에 급급했기에 정말 버겁다 여겼다.

그리고 마음 한 켠으로나마 정말 너무나 속상했기 때문에,

아마 며칠 전 별 것도 아닌 그런 일에 펑펑 울어제꼈을지도 모르겠다.

그저...별 것도 이것도 저것도 없이 엣다 모르겠다 그냥 모냥빠지게 이러고있지 말고 화이팅! 이나 한 번 외치고 마무리하자!!!!!!!!!

뭐래니~~~~~아흑! 그나저나 간만에 무모한 영어에 도전해보면서 마무리.

What is the needful things for me now? (역시나 오늘도 문법이 맞는걸까;;;;;;;;)

 

 

38546

 

(노래는 두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