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꼭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벗만을 의미하는 건 아닌 듯 해.
어떤 친구는 이렇고 또 다른 어떤 친구는 저렇고..
그래서일까.
친구 이상의 그 무엇의 존재가 되어 주는 건,
참 좋은 것이겠지? ^^
그저 나만의 생각이라도 마음 한 켠이 괜시리 뿌듯하다.
친구라는 게 바로 이런 것인데,
말로는 이래저래 궁시렁 대놓고선 고작 그리 대하는 것 보단
차라리 이런 게 낫지 않겠어?
그저 가까이 있으므로 안부 묻는 것이 전부인 것이 친구가 아니라,
무언가의 마음 한자락 나눌 수 있어 서로 보듬어 줄 수 있는 존재.
힘들 땐 힘들다고, 좋을 땐 좋다고 표현 할 수 있는 그런 존재.
문득 오늘 밤,
그러한 존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것이
괜시리 마음 든든해진다 여겨진다.
그리하야 무언가 해야할 일이 생겼다는 게 참 뿌듯해지는 나다.
우리 힘내자! 파이팅~~~야~~~!!!! ^^
그래서 괜히 살아있다쿠나를 느꼈다고나 할까? 흐흣.
별게 다~~~크게 느껴지는 나.
요즘 너무 생각없이 살고 있는 와중에 이러저러 일들도 있지만,
예전에는 나를 힘들게 하고 참 버겁던 것들이
아무것 아니었다는 게 새삼스럽다 여겨지면서 우스울 뿐인 요즈음의 일상.
어쩌면, 살아있기에 해야할 일들은
고작에 불과했을 것들일지도 모르는데.
어찌하야 쓸데없을 것들에게 마음을 송두리 째 건넸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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