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다행인 사실인지, 잘못되어가고 있는 사실인지 모르겠다.
아님 점점 시간이라는 것과 함께 나이가 들어가면서 동화 되어가는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참 한 번 참으로 사람 무심해 지는 거 오래도 걸렸지 싶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지나치면서도,
나중 생각하고 나면 너무나 생각없는 처사나 행동 아녔을까란 생각이 스치기도 하지만..
그것들 또한 역시나 예전의 나에 비하면 참으로 잠시잠깐의 일인 듯 하다.
집 앞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담달에 출산을 앞 뒀음에도 차를 끌고나온 친구의 말에,
그저 괜히 걷고 싶어서 멀찌감치 내려달라고 하면서..
그 빛 좋은 시간에 터덜터덜 걷다보니 살짝 곧 넘어가려면서 좌안~하고 비추는 햇살이 눈부시면서도 괜스러웠더랬다.
카메라가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 ^^;
참으로 오랜시간이다.
오랜시간이 지나고 지나서야 결국 이리 될것인데,
뭘 그리 아등바등 애를 쓰고 버팅겼던 거란 말이냐~~~~~!!!!
올해로 치면 딱 5년 만인가?
그리 언제는 죽을 것 같은 세상 속이더니만 거참 우습기만 하구로~~ㅋㅋ
그래도 다행아닌가?
사람이 죽을 때 되면 금새 변한다던데, 난 서서히 달라진 셈치고 말이다. ㅎㅎ
무언가의 일상이라는 게 사람에 따라 별반 차이가 없는 결국엔 사는 세상일텐데,
뭘 이래저래 이러쿵저러쿵 난리 난리도 아녔을까 말이다.
지나버린 시간들이 허탈 하다고 해야하는 건가? ㅎ
뭐,,,하긴 어짜면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당연한 수순 일지도 모르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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