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머리도 식힐 겸 휴가 삼아 다녀온 대전.
그리고 우연한 기회로 가보고 팠던 식장산의 야경을 보고 왔다.
다행스럽게도 나의 별 볼일 없는 실력으로
이만큼이라도 건졌다는 게 어디더냐~~
기본 화벨로 찍어본 것이고.
요거는 다른 화벨로~~ 아마도 흐린 날로 한 것 같구나~
다시 보면 조기 왼쪽 중간 쯤에 밝게 보이는 곳이 아마도 대전구장인 듯 하다.
이날, 한화가 경기를 하고서 마무리를 하고 있었을 때 인가 보다.
너무 신기했다. 야구장이 보이길래 흐뭇~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녹색 흐끄무레한 것들은,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들이다. 희한하네~~
개인적으로 붉은 색을 좋아라 하진 않지만 이거 나름 괜찮지 싶었다.
삼각대 덕분에 몇 장 나름 찍은 것이 있어서 다행.
앞으로는 나도 삼각대는 필히 마련해야지 싶었던 날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 보고팠던 요 이 장소에 올라갈 수 있었던 기회가
너무나 좋았고 지금 생각해도 뿌듯하다.
갖고 있던 렌즈가 더 좋았더라면 더 나았을까?
그나마 삼식이라도 있어서 이만큼? 흐흐흐흐흐흐흐흣.
참 간만에 사공이 녀석을 이리저리 흔들고 다녔던 날의 마지막에
요로코롬 멋진 풍경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뇨.
이늠의 게으름은 이제서야 사진을 올리게 되는구나 ㅋㅋ
가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던,
그 어느 여름날 밤. 바람이 참 많이 불던 순간의 식장산의 야경.
이제서야 올려봄이다.
다음 번에는 더 오래 머무르고 픈 그 곳이다. 흣.
(노래는 5곡 랜덤. 꼭 다 들어주셔야 하는데~~ 듣는 사람은 있을지 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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