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이라는 거 무언가를 얻기 위한 것 중 가장 최고로 힘든 것이라 했던가.
세상에서 어렵고 어려운 일이 내 자신 스스로가 주위 사람들을 얻는 것,
그리고 그 사람들과 어울려 세상을 살아 헤쳐나가는 것이라는 걸 새삼 실감하는 요즘이다.
머릿속에서 그럼에도 매번이고 반복되고 반복되는 생각은 이젠 그만해야겠지..
아니, 이젠 정말 그만이야 하면서도 내심 마음 속 한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는 응어리가..
한번씩 반사작용으로 튕겨내는 것들에 의해 어쩌면 생각치도 못했던 것들이 이곳저곳에서 빵빵 터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참으로 길고도 긴 많은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지난 이 시점에서,
이제서야 겨우 얻을 건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과감히 Delete 버튼을 눌러제꼈다.
내심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던 하나의 불안감들에 의해 오늘 또 다시 그런 사태가 생긴 것처럼..
털어버릴 건 털어버리고서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것이건만,
나는 오늘도 마음 졸이며 또 열심히 문자메시지를 써서 날리고 받고..쳇.
대체...그러지 않고서는 살 수 없기 때문인 것일까 아니면 너무나 크고도 깊이 뿌리박혀버린 무언가에 대한 내심의 마음일까.
이제는 정말 그 어떤 행동 하나하나를 하더라도,,
나 조차도 가늠할 수 없을 때가 다.반.사.
나는 아직도 어린아이이거나 어쩌면 결국에는 꼭 사태가 터져버리고 나야지만,
그것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지만 의식하는 그 어느 때처럼 그저 바보 멍텅구리가 아닐까.
조금씩 하나씩 뭉개버리면서 없애버려야 할 지독한 습관의 그 이상의 것들을..
이제 내 나이 서른. 2010년 이라는 숫자가 되고나면 좀 어찌어찌 해결할 수 있을까 말이다.
으아악! 오늘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면서 또 앞이 보이질 않는 현상이 생긴 건, 다 내탓이란 말이다 내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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