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곳은 광양 매화마을. 올해..처음으로 출사를 갔던 날이다.
참 오래되었다. 그 이후로는 없었던 일이니까 말야.
이제서야 사진들을 살펴보다 보니, 몇 장 마음에 드는 게 있어 정리를 해봤다.
어제 제일 맘에드는 사진들 몇 장 고르고 나서,
오늘은 다시 이것저것 살펴보는데 여기다 함 올려보고 파서 올려봄이다.
맨 위의 저 사진은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더랬는데..ㅋ
나름 제일 맘에 드는 것 같다 여겨지는 풍경이다.
아직 매화들이 덜 피기 전에 갔던데다가..
날이..너무 흐려서 몇 장이나 건질까 해서 그냥 내버려뒀었더랬는데,
나름대로 흐린 날의 매력이 있는 듯.
다시금 사진의 마력을 느껴봄이다. 꿈들..
며칠 전 친구에게서 받은 사진책 하나로 인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간만에 사공이 만져본 덕에..이렇게 사진도 올릴테지.
사진이나 담으러 가고 싶다..휴..근데 생각 뿐이니 원~
요즘은 점점 다시 블로그 포스팅 수가 많아지는 듯 하다.
그것 또한 거스릴 수 없는 어떤 패턴인걸까??
그것도 그럴 것이 나 역시 이대로..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정말 너무나 속상하고 또 속상하다.
이럴수는 없는..건데, 어쩌면 이래서는 안되는 것일지도 모르는 건데 말이야.
그립다. 무언가 어디론가의 떠남.. 그리고 설레임...또한 새로운 만남들.
이젠 어딘가로 떠나도 그런 느낌들을 안을 수가 없어서, 참 내 자신 스스로에게 섭섭하기에..
솔직히 이번 휴가를 기다리지도 않았지만 달갑지도 않다.
딱히 할 일들이 없으니 말이다.
뭐 할 일이 있다 한 들, 감흥이나 있어줄까 싶기도 하다. 속상할 정도로 말야.
머리를 식힐 필요가 있는 요즘의 나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어딘가로 떠나기도 뭐하고,
사람들..
언제나 내가 그 자리에 항상 그대로 있을거라 여기는 것 같아 요즘은 사람이 너무나 싫어지는 요즘이다.
나, 그렇지 않아.
그래.. 언젠가 그랬을지언정 이제는 그렇고 싶지 않아.
그래서 일까, 더더욱 떠나고 싶지도 않고 떠나봤자라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의 설레임 얼굴 가득 담을 수 있는 미소.
또한 기쁨이라는 것의 행복감을 어찌하면 다시 느낄 수 있을까 말야....
그도..그럴것이 이러저러한 것들, 다짐한데로 될 수 있기나 할까..??
대체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이 돌아다니는 것인지,
자꾸만 꿈속에서 보이는 어떤 것들 역시나 너무나 혼란스럽고..
이제나 저제나 너무나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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