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처롭게 안타까이 지나가는 나날들의 연속에,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높아져만 가는 가을 하늘 아래에,
진심 담아 말 걸어주는 것이라곤 어쩌면......
어떤 의도도 없이,
그렇게,
그저 그렇게,
다독여주고 토닥여주는 귓가에 들려오는 음악들이다.
그렇게 또 대신하고 위안하면서,
지나는 오늘 하루다.
내일이라는 하늘 아래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저 이 못난 생각들은,
아주 단순하게도 그.저.
가을을 타는 건가보지 라고 치부해 버리고 으릉~ 지나간다.
남아있는 해야할 일들을 얼른 해치우고서,
그렇게 마무리 하는..
깊어가는 가을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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