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시리게 서글프다.
그렇게나 애쓰고 애썼다 여겨졌던 시간들이 지나고 지나...
그렇게 또 한 해가 지나간다.
그 와중에 참 다행인 사실은 참 뿌듯한 일도 나름 많았던 2012년이었다는 사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
만족할 수 있다는 게 단 하나라도 있었다는 것에 스스로 위안을 받는다.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앞으로가 다 괜찮아질테니...
힘내라는 말 한마디면 될 거 같다.
힘을 내. 힘을 내라구.
지금 이 시간 또한 지나갈테니, 그렇게 힘을 내라는..
그 한마디가 가장 절실하고 또 필요한 지금의 시점이다.
너무나 속상하다.
벽이 너무나 두터워져 버리고 커져 버렸음이다.
남아있는 건.
철저하게 혼자에 익숙해져 버린 내 자신의 모습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러리라.
다짐해보고 또 다짐해본다.
그저 알아줄 이 하나 없는 쓸데없는 다짐일지라도,
그렇게 되뇌이고 또 반복하고 반복해본다.
힘.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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