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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처럼 그렇게 또 대신하며 지나가는 시간.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12. 9. 2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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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롭게 안타까이 지나가는 나날들의 연속에,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높아져만 가는 가을 하늘 아래에,

진심 담아 말 걸어주는 것이라곤 어쩌면......

어떤 의도도 없이,

그렇게,

그저 그렇게,

다독여주고 토닥여주는 귓가에 들려오는 음악들이다.

그렇게 또 대신하고 위안하면서, 

지나는 오늘 하루다.

내일이라는 하늘 아래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저 이 못난 생각들은,

아주 단순하게도 그.저.

가을을 타는 건가보지 라고 치부해 버리고 으릉~ 지나간다.

남아있는 해야할 일들을 얼른 해치우고서,

그렇게 마무리 하는..

깊어가는 가을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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