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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맴도는 말을 다 뱉어낼 수 없을 때..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13. 8. 1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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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잘못 찍은 것 같은 이 사진.

아마도 그러지 말아야지 해놓고서

꼭 잊어버리고 선글라스를 끼고 사진을 찍어서인 듯..

하지만,

적어도 내게만큼은 아쉬운대로 은근 매력있다.

그래서 포스팅 해보면서.....

 

빠른 시일 내로 해야지 했던 일들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뭐가 이다지도 나를 잡아 채는지...

그 모든 것들이 하기가 싫은 요즘.

 

그래서인가?

 

원래의 나로 돌아가기 힘들게 되버렸으면서...

뭔가 뱉어내고 픈 말들이 더위에 묻혀버린 마냥,

자꾸 맴맴 거리기만 한다.

그저 많은 말들과 생각들이 공중에서 떠돌아 다니기만 하는 것 같아...

 

요즘의 나의 기로는

늘 처럼의 고민이었던

나는 어느매 쯤 서 있는가가 아니라,

내 존재 자체가 공중분해 되어가는 거 같아 걱정이다.

 

나는 왜 나를 이다지도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요즘은 그렇게 숨쉬고 움직이는 게 어렵다.

 

그래서 늘 망설이고 망설이기만 하고 있는 거 같아.

 

어차피 인생은 늘 굴러먹는 뜬 구름 같다는..

그 어느 노래가사가 맴돈다.

 

더위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8월의 깊고도 깊은 어느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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