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9. 01:24.

 

 

 

무엇을 위해서 인지는 모르나..

그렇게..과거속에서도 충분히 행복하고...잊혀져 가는 것에 나름대로..

그랬구나..

그런거구나..

그렇게 지내가는 자신이지만,

늘 같은 일상속에서..

 

일상다반사.

 

그래 난 행복해.

충분히 넘쳐날 정도로..

누구나 겪을 그런 일상속의 모습들.

눈뜨고..밥먹고..일하고..운동하고..

하루를 마감하는 반복 일상속에서...겪게되는 일상다반사.

 

가끔은..힘들기도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난 참 행복해.

 

이 노래 가사처럼..라랄라~

언젠가 또 반복속에서 겪게 될 그것들이지만..

나는 언제나 일상다반사.

그 속에서 이렇게 또 다시 하루를 마감함이다.

 

그리고 다시 내일 아침 눈뜨면,

아침을 먹고 우리 진돌이와 대화하면서 그렇게 놀아주고..

진돌아 진돌아 이쁜 우리 진돌이...~~그렇게..

그리고..

가끔은 너무 속을 썪여도..

그 애들 때문에 그렇게 지내는걸..

 

그리고 지나가는 부딪히는 사람들 속에서..

이런말 저런말 들으면서..

한가지씩 더 배워나가는..

그 일상다반사.

그렇게 난 매일매일 커가고 있음이야.

^^

내일은 꼭!

해야 할일을 미루지 말아야지.

그리고...다가오는 주말을 기다려야지.

숨쉬고 살아있음에 다시 한번더 감사.

그리고...너무나도 고맙구..좋은 그녀.

그리고 안마한번 못해드리지만...엄마, 아빠..

내 글들을 읽어주는 모든 사람들..

그렇게 다 감사함이다.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던지..왜 그렇게 무언갈 위해 살아가던지..

당연지사.

 

일상다반사.^^

 

-2004년 4월 9일자 본인칼럼.

 

 

가끔씩 즐기는 것중의 하나는 작년 오늘 난 무슨생각을 했을까.

또한 무엇을 했을까..

아주 오래전부터 적기 좋아해서 남겼던 다이어리,

그리고 틈이나면 적어두던 노트들을 꺼내보는 재미 쏠쏠해.

작년 오늘이었을 그날. 롤러코스터의 '일상다반사'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올렸던 글.

마지막에 보이는 너무나도 고맙구..좋은 그녀.

누구일까 문득 생각해 보아.

무엇이 그렇게 고마웠을까 생각해보면서..

오늘 밤 지나 다시 주말이 찾아오면, 나는.

요즘의 일상에 맞춰서 아이들을 보충해서 가르치기 위해 출근을 할것이며,

어쩌면 비가 오지 않아준다면 인라인을 타러 훌쩍 나갈지도 모르지만.

오늘일 것 같은 그날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는 그 바램.

일상다반사. 당연지사의 그날이 되어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는 그날.

그 밤.

이제 서서히 자리를 찾아가는..

일상속.

조금씩 뒤흔들리면서 엉키는 것들을 고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가는,

작년의 일상다반사와는 또 다를 올해 4월 9일.

언제고 4월은 나에게 잔인해 숫자의 의미를 실감케 해주었었는데 말야.

라고 중얼거리면서...

이젠 진돌이 대신 조그마한 뽀삐가 우리집을 지켜주고 있는것,

그리고 고마웠을 그녀의 부재가 있다는 것의 다름.

행복이란 것 멀지 않음을 알면서도

가끔은 턱하니 저 밑 바닥까지 내 자신을 끌어내리는 것도.

어쩌면 지나친 폭풍우가 쓸고 지나간 후유증을 겪는 과정이 아닐까.

그 무엇의 기한이 없듯이.

그렇게 반복되는 패턴속에서.

단지 바래보는 것은,,

5년만에 바래보는 수면의 달콤함.

그렇게 지나는 토요일의 시작 어느 문턱.

일상다반사의 이치를 또 한번 배우게 되는...^^

어쩌면 나는 그때의 일상다반사를 그리워 하는 걸까.

for what? why? 라는 제목의 글을 일부러 찾아서 읽어보았다.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