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소리없이 눈물 흘림이
아무 의미 없을지라도,
그렇게 해버릴 것이라는 걸
아는 그대이더라도.
한번은.
한번쯤은.
그렇게
내어버려.
내어버려서
날려버리고 던져버려.
그러고나면
그대는,
너는.
당신은.
어떠니?
나는......
소리내어 우는 법은
무엇이니.
그대에겐
혹시라도
눈물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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