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 있겠어?
몰라.
이젠 아니야.
정말 아니야...아니라구!! 라고 외쳐봤자.
아..좋다.
역시나 술은 나를 달리게 해주니 말야.
누가 머라든?
머라해봐..야옹~ 앙?
한잔에 시름날려.. 그리움 날려..
그리 다 날려 앙?
나도 그러고 싶었어.
이젠 제대로..제대로이고 싶어. 앙?
술기운을 빌어 제정신이 아니군. 앙?
그 마음이 아파. 그 고뇌가 아파.
그 갈등이 아파.
그 생각들이 너무나도 가슴 저며와. 그래서 나는 눈물을 흘려주어.
그것만이 내 눈물을 앗아가.
알아?
아냐구..앙?
네가 사무치도록 그리운 밤의 연속이자나..
지금 이것을 주시하면서 보고 있는 당신.
누구지? 누구든. 내가. 당신들이 그리운 게자나.......
앙?
그저 단순히 그것이 아니자나.
알아주어. 알아달란 말야.
제발.
알아주어.
알아달란 말이야. 누구야. 누구길래. 나를 왜 찾아와. 어이하야 찾아오는 거야. 앙?
난 단지 그것뿐인데.
무언가의 다음을 기약하는 거 아닌데.
아니라구. 알아달라구.
이젠 정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나 정말이란 말야. 알아달라구...앙?
웃지마.
웃지마 제발.
나의 진심인것이야. 그것이.
너무좋자나. 앙? 무엇이?
이숭신이...쿡.
웃어.
자 웃어.
마음껏 웃어보아.
내질러서 웃어주어.
그래보아.
제발.
자~ 웃었어?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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