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감상.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5. 7. 25. 01:42

본문

 

 

 

 집에 내 있다가,
엄마 심부름을 나갔는데
문득, 좀 걸어야 겠다는 생각.
집에 돌아와
외출 준비를 하고선.
처음 시작되는 그 산책길에서
유난히도 많이 피어있는 꽃들.
난 꽃을 엄마처럼
좋아라 하진 않지만
일단 예쁘다.
감상이나 하고자 이렇게.

 

 

 


색이 참 곱다.
이 나무는 유난히도 많이
요즘들어 꽃을 피운다.
예전에 언젠가
엄마가 젤 좋아하신다고
했었던 거 같아. 

 

 

 

 

이쁘다.

여기말고도 또 한 군데 더 있었는데.

여름에 어울리는 색이야.

봄에 피는 화사함과는

또 맛이 달라.

조금 흐릿함이 또 여름 맛이다.

여름의 중반.

그 맛을 더해주는 듯하다.

음악도 없이 그렇게 나의 걸음.

시작되면서,,

 

 

 

 

이 꽃이 피어있는 광경.

참 이뻤다.

보라색이 그런가봐.

길쭉한 것이 더 끌려.

디카의 부재가 아쉬움.

그래도 폰 카메라가

제대로 접사 실력을 오오.

발휘해준듯.

 

 

 

 

이름 모를 꽃.

너무 가까이에서 찍었나.

초점이 제대로 맞아주질 않은 듯.

그래도

이쁘다.

간만에 꽃이 이쁘다는 걸.

알고 돌아온 산책길.

어디냐면

광주 어린이 대공원,

비엔날레와 이어져 있는.

10분여만 걸으면 갈 수 있는 그 곳.

 

 

 

 

마무리를 할 즈음.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그렇게 시원하게 내려주는 비.

좋자나 소나기.

좋았어...우산 없어도,

참 좋은 그 느낌.

나 지금 공중전화 박스에서

비 피하는 중.

살짝만 맞아주었다.

다른 말은 하지 않아야지.

그냥.

오늘 오후에 이런 시간 보냈다는 것.

그것만 기억해야지.

그리고 역시나

나에게는 여유가 필요해.

쉬어주니 참 좋다.

'every day.. > 일상, 일상,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다쿠나. 쿵.^^;  (0) 2005.07.27
조금이나마.  (0) 2005.07.26
지나는 시간.  (0) 2005.07.24
그런 날이 기대되어.  (0) 2005.07.20
오랫만에.  (0) 2005.07.1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