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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기대되어.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5. 7. 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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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말야.

이런 하늘 기대되는 요즘이다.

곰방이라도

시원한 비가 내릴 것 같은 하늘.

얼마 전에는 내내 그러니까

이제 그만 좀 했는데,

다시 그렇게 하늘이 햇살 그득 내려주니까,

한번쯤은 기대되는 하늘.

그런 날이 다시 기대되는 요즘.

그렇게 왔다리 갔다리.

사람 마음 뿐만이 아니라자나.

저 하늘도 그런가 보아.

그렇지?

 

"Whatever is doing at all is worth doing well."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바람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렵단다.

 

그렇게,

쉬어주는 주말이라도

한번 시원하게 내려주었으면

참 좋겠다.

조금이나마 시원해주는

운동 마치고 내려오는 길.

불어주는 바람이

참 고맙다.

내일도,

모레에도

그래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밤.

속이 다 시원해질 만큼의

시원한 레몬 아이스티 한 잔 하는중.

좋아.

 

 

"사춘기" - 김종서(Live앨범 중에서)

 

오래전 꿈처럼 기억속에 잠들던
따스한 봄날에 넌 내게 왔지
네 입술을 살짝 훔치던 그 날

세상을 모두 가진 듯한 기쁨

온종일 오직 너의 생각 뿐이야
그 말을 네게 못한 건 너도 내맘 같을까

어느 겨울날 너는 떠나고
뜻 모를 눈물만 남긴 채
슬픈 이별보다 더욱 슬픈건
세월 지나 무뎌지는 그리움

오늘밤 너 혹시 기억하고 있는지
널 향해 모든걸 걸었던 사랑을

온종일 오직 너의 생각 뿐이야
그 말을 네게 못한 건 너도 내맘 같을까

어느 겨울날 너는 떠나고
뜻 모를 눈물만 남긴 채
슬픈 이별보다 더욱 슬픈건
세월 지나 무뎌지는 그리움

오늘밤 너 혹시 기억하고 있는지
널 향해 모든걸 걸었던 사랑을

온종일 오직 너의 생각 뿐이야

그 말을 네게 못한 건 너도 내맘 같을까

어느 겨울날 너는 떠나고

뜻 모를 눈물만 남긴 채

슬픈 이별보다 더욱 슬플건

세월 지나 무뎌지는 그리움

세월 지나 무뎌지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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