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으니까.
그저,
이대로 씨익 웃을 뿐이야.
날이 새도록 웃고,
날이 새도록 그러다 울어주고.
다시금 또 웃고. 울고.
이제는 기억속에서 묻혀진.
그렇게,
언젠가 꺼내들으면 정말 맛나는 음악처럼.
그렇게.
그저 약간의 알콜이 가미된,
오렌지 쥬스가 너무 맛났다고 해두자.
그러자.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오늘은 2005년 8월 7일 입니다.
아, 정말 머리가 너무나도 개운하게 맑아져버린 새벽이다.
아주 아주 깊은 잠에서 드디어,
일어난 것 같은 개운함.
잊지 말자 했던 그 날이 그렇게 시작된 날.
20050807.
늘 잔인했던.
나에게 늘상 잔인하게 대해주었던 여름이.
정말 짙은 그 날 지나고.
다시 해가 뜬 오늘.
오늘이다.
아, 머리가 너무 맑아서 주체를 못하겠다. 증말.
눈가에도 뻑뻑함이 사라져 준.
그렇게 또 새로이 쓰는 8월 7일의 일기.
지금처럼 그렇게 그 느낌으로 지나가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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