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뭐라해도 그저 좋아.
좋은 사람을 대할 수 있다는 건 뿌듯해.
그리고, 또한.
나를 보며 기뻐하는 것을 대하는 것도 내심 기분이 나쁘지 않아.
가슴 한 구석이 따스해지는 듯한 느낌.
무언가 숨김이 없이 내비춰지는 그런 것. 꾸밈의 생각이 없이.
늘 거짓일지도 모르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그 속에서 느끼게 되는 진실의 감정들.
참 좋았던.
3일간의 시간.
그리고 돌아오기 전의 그 시간. 만남.
행복한 시간의 시작.
참 오랫만에 느껴본 뿌듯함 의 연속.
사진을 찍지도 않았고, 음악을 듣지도 않았으며, 기차 안에서 중얼거리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것이 더 좋은 느낌.
날 지탱해 줄 수 있는 그런 기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변.화.의.기.운.
또한.
반.복.속.의.새.로.운.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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