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짐이나 남은 것 없다 하더라도,
이 음악들, 내 눈에 펼쳐지는 것들 보이는 것들 하나하나 다 소중한것이야.
단지 그것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얻고자 했던 일상속에서의 배움들을 위해서,
하나하나..
차차..해나갈것.
아주 소중해.
지금이 순간이..그리고 다가올 내일이.
내내..
흔들리고 아파하고 주저하고,
그 무엇이 이유가 있던간에 없던간에.
내가 아직은 살아있으니까.
참.
그렇게 많이도 배운 3개월. 아니 2개월이다.
아무것이 아니었더라도,
이유가 없더라도.
그렇게 시작된 갈등의 시초는.
바로 나야.
한없이 죽을만큼 아프다가도,
그렇게..많이 힘들다가도.
또 다시 그렇게. 다시.
그런게 나야. 나.
당신이 누구든.
내가 누구든 중요하지 않아.
그것은, 불과.
불과할 뿐인것.
갈림길 같은것은 역시나 불과할 뿐.
무엇이 아니더라도,
일단,
두고볼것. 노력할 것.
아~~ 내일이 기대되.
-2004년 9월 17일자 본인 칼럼.
괜찮아.
익숙한 대화. 거부하지 못할 것들이 나를 움직여서,
결국 이렇게 무언가를 남기게 하는 것.
그저 나즈막히 웃으면서 대꾸해줄 뿐.
신기해.
하필이면 그 순간에 내게 던져진 걸까.
연관되어지는 걸 쉬이 던질 수 없이 그렇게. 그저 내버려두고 마는.
입속에 퍼진 혓바늘의 따가움이 전해지는 밤.
쉬이 잠들것 같지 않은 밤.
오늘. 그렇게 새로운 또 하나의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여전히 내게 지워진 짐은 어쩔수 없음을.
그리고,
아직 멀었음을 말해주기 위함일까.
어쨌든 말해주어 고마워요. 늘 한결같이 대해주어서 고마와.
하지만 참으로 진심으로. 다시는 아니었음 좋겠다.
나도 사람이니까.
이제는 더 이상 흘러가는 바람이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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