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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by 아이리스정 2005. 10. 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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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의 기상.

 

새벽. 그대로 잠에 들어버렸지만,

간만에 깨지 않고 잠든 새벽.

기상을 일찍 하고,

여전히 음악들은 흘러나오고,

일어나서 막 나선 집 밖의 하늘은 짙은 회색 빛이 밀려오고 있다.

얼마만이니.

 

'비가 오려나?'

 

서서히 다잡고,

그래 금요일이구나. 참으로도 빠른 시간의 지남이구나.

그러면서 문득 들리기 시작한,

아주 가느다란 빗줄기의 느낌.

빗소리.

꿈을 꾸는 듯 했다.

 

오늘,

비가 오는 가 보다.

 

그래, 비가 오려나 보다.

 

지금. 조기 밖의 회색 빛이 너무나도 완연한 밖.

뛰쳐나가 달리고픈 느낌.

참 그립고도 그리운.

 

모두에게 뜻깊은 날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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