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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날.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by 아이리스정 2005. 10. 1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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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픈 음악은 듣고야 마는..

어떻게든 찾아내고야 마는,

스쳐 지나더라도 결국에는,

찾아내서 듣고야 마는.

짧더라도, 길더라도.

 

자. 오늘은 이 음악이야.

너무나도 깊고 무거운 마음을 날려버린 날.

한순간,

그럴 수 있게 됨으로.

음악.

좋자나~

이것이 나자나. 그렇게 해야 나인 걸.

아주 아주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음으로.

그걸로 만족해.

 

나의 시간 함께해 준 사람들에게 고마와.

순간을 모면하기 위함의 어떤 대책의 수단에 불과했을 지라도, 괜찮아.

 

난, 기타소리가 넘 좋고.

바이올린 소리는 더 좋고.

빗소리는 최고로 좋고.

아, 빼놓을 수 없는 라디오 헤드는 좋고의 이상이지.

일부러 거리를 나설 때,

요즘에는 듣지를 않아.

집에 돌아온 후에 만끽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

그것이 더 낫자나.

 

그래서 오늘의 선택은 기타소리가 너무나 멋들어진 짧은 여운의 이 음악.

 

참 좋지?

난..너무나 좋다. 좋아.

그 공간에서 나와 함께 해준 참으로 고운 멋진 친구. 고마워.

고마워.

오늘, 잘 지나주어 고마와.

아주아주 당분간은 참으로 드물지만, 바다가 많이 많이 보고플 것 같아.

 

그리고,

회색빛이 너무나도 그리운 날.

 

 

(사진은 네이버 포토 갤러리에서. 클릭해서 보시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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