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너이고.
당신이고.
그리고 나인 것임에,
아무래도 말야.
나와 닿아있는 사람들의 끈은,
그게 딱 들어맞나봐.
그래서 그냥,
무엇이든 간에 아무렇지 않아 하기로 했어.
이제 그렇게 지나치기로 했어.
내 앞에 놓인 것들만 바라보기로 했어.
지난 것들이나 앞으로의 멀리의 것들은,
우선 보류.
서서히. 그렇게.
쉬어가는 그 무엇이 되어 주도록.
애쓰지 않아주는 와중에 다가오는,
자연스러움이 되도록.
해가 지나는 마지막의 앞에서
또 한번 거듭나는 나.
그 누구든 다들 너무 고마와.』
- 하늘이 구멍이 뚫린 것처럼 내렸던 눈이.
곰새 쌓인 만큼의 두배가 되어서 발 내딛기도 힘들었는데,
돌아오는 주말에두.
그냥 무턱대고 팡팡 내려주어라!!
아~ 출근하기 시러라.
어서 맨 처음 일어났을때,
일어나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말야.
제대로 겨울이다 겨울.
내게 엮인 그 무엇들의 끄나풀들을,
애쓰고 애를 써서 엮으려 하지 않도록.
이제는 지나줄 겨울이 내게 그러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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