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을 아시나요 4.

 

"사랑엔 끝이 없다네"-Jade

 

사랑에 끝이 있었다면 어떻게 그 많은 시간이 흘러도

그대가 내 마음속을 걸어다니겠는가

사랑에 끝이 있다면

하얗게 쓰러진 날 어루만지던 너의 눈물과 너의 입맞춤

눈보라 얼음산을 함께 떨며 넘었던 뜨거운 그 숨결이 이렇게도 생생한데

나의 사랑엔 끝이 없네

너는 나를 잊었다 해도 나의 사랑은 처음처럼 언제나 시작만 있어

사랑엔 끝이 없다네

다시 떠나서 가는 걸음도 그 많은 강을 건너서도

그대가 내 가슴에 등불이 되어 너의 그 이름만 생각나도 눈물이

눈감으면 상처난 내 가슴은 따뜻해지고 세상을 다 얻은 느낌

 

 

정말로 어렵사리 구한 Jade album 이다.

음악사 몇개를 돌아보고 돌아본 끝에 결국은 사이트에서 주문했었지만,

정말 다행인건,

친필사인 cd 였다. 그리고 Jade가 써진 멋진 기타 피크도 같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저 가사는 박노해시인이 쓴 가사이다.

작곡은 Jade 의 멤버인 tommi kita 가 쓴것이며,

처음에 윤밴 콘서트 객원으로 나왔을때만 해도..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음악을 찬찬히 여기저기서 듣고나니...너무나도 좋았다.

언젠가 Jade 앨범에 대해 올려보고 싶었는데, 참 좋은 기회다.

오늘 갑자기 또 무슨 바람이 불어..이들의 음악을 듣고 계시는 중이다.

하루가 버겁고 벅차서 누군가에게 소리치고 싶을 정도였지만,

다시 이렇게 한가닥 음악을 들으면서...

잠잠해지고 있다.

 

사랑에 끝이 있었다면...

아니 사랑에 끝이 있다면. 다들 그러하지는 않겠지.

정말이지 애절하게 다가오는 그 가사들이다.

그 많은 시간이 흘러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