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모르겠다.
잠시 스쳐 지나가버리는 것처럼...
그렇게...
오늘 밖에 나가길 잘했어...
좋은만남, 우연한 만남.
주고 받는 미소와 되돌아 오는 향기들.
휴식이라는 건 그런거야.
그리고 돌아와서는 오늘은 어땠지..내일은 어떨까 잠시 생각해보는 거야.
그러고 나면 말이지...
조금은..걱정스럽기도, 조금은..허전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또 내일을 살아가는 거야.
일요일에는 응당 집에서 구르거나, 아님 머리만 굴리다가 지나가는데..
그냥 움직였다. 답.답.해.서. 그리고 신나게 한판 놀아보고 싶어서..
날 항상 반갑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좋아..그렇게 나가서 어울리는 것일테지.
날이 좋다고 가족들이 나와서 뛰어노는 것을 보니 참 보기 좋았다.
강아지와 함께 달리는 아이들..
아이들을 지긋이 바라보면서...다시 독서에 몰두하는 엄마.
앞으로 넘어지면서도 열심히 인란질을 해대는 꼬마.
넘어져서 엄마엄마 울부짖으면서도 꿋꿋하게 달려가는 아이.
동호회 사람들끼리 어울려...족구하는 모습.
역시 봄은 봄이다..생동감이 넘치는 계절.
가만히 소원을 빌어보고 싶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그 모든 것들이..
아파하거나 슬퍼하지 않기를...
그리고..일상이라지만 편안한 그런 한주의 시작이 되기를..
(음악은 다향님 칼럼에서 몰래 얻었네요..^^;; 지송~)
아무것도 아녔음을 1. (0) | 2004.04.03 |
---|---|
일과. (0) | 2004.03.30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0) | 2004.03.27 |
그렇게..또 하루가 지나고.. (0) | 2004.03.26 |
자자...시작! (0) | 2004.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