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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내진 못하더라도.

thinking about../A matter of time.

by 아이리스정 2006. 3. 1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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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지난 그 시간들이 그랬다지만,

 

고마워.

 

때맞춰 나타나주어서.

 

늘 곁에 존재하는

 

가슴 한 켠에 아리고 아리는 것들.

 

한순간에 날려버리게 해주어서.

 

때맞춰 나타나준 것에,

 

더 깊은 마음으로 고마워하면서 살아갈게.

 

아주 아주 고마운 때맞춰의 등장.

 

정말 고마워.

 

눈물나도록 '고맙다'를

 

되뇌이고 되뇌이는

 

시간을 뒤로 하고선

 

새로운 봄 새롭게 맞이하도록.

 

노력하는 시간 속의 일상이 되어주기를.

 

그래주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쁜,

 

matter of time.

 

늘 그건 그저 문제에 불과했음에.

 

이번엔 참 기쁘고도 기쁜.

 

고마와.

 

꿈속에서나마 때맞춰 나타나주어서.

 

잠에서 일어나자마자

 

한 껏 뿌듯하게 해주어서.

 

아무 일 없이 잘 지나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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