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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어줌으로.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by 아이리스정 2006. 3. 1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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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지금 사진을 찍고 있는 중.

무얼 그리 열심히 찍는 중일까.

내가 요 사진을 찍고 있었는지 몰랐지?

요즘 그녀는 사진을 찍는다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기도 하고.

열심히 사진에 대한 연구중.

이번엔 동호회의 운영진이 되었다고.

넌 분명히 잘해낼거야.

늘 함께 오랜동안 쌓아온 시간들 속에서,

이러저러한 일들도 무수히 많았지만.

이해라는 단어 안에서

내게 많은 것을 안겨주기도 한 그녀.

세월이라는 흐름 속에서 서로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인연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서로에게 존재하는 시간의 흐름이란 것을

고이 받아들였기 때문일거야.

사진을 정리하다가 문득 발견한 사진.

간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푹 쉬는 주말에,

오후의 잠깐의 안부가 얼마나 고맙던지.

사진을 찍고 있는 너의 모습.

얼마나 예쁘던지 말야.

슬쩍 내 사진기에 담아보았어.

예전엔 자꾸만으로 미안하기만 했었는데,

이젠 그렇지 않아.

고맙고도 고맙기만 한 그녀.

사랑한다 현우야.^^;

네게 주어진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 멋진 새로운 나날들이 되어주기를.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덧붙이자면,

지금 곁에 있어주어서 너무나 고마와.

나에게 맨처음 손을 먼저 건네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이제서야 건네보아.

그리구 말이지.

너의 사진들이 얼마나 멋진지 말야.

난 언제 따라가니? ^^; 헷.

보고싶다. 사랑스런 현우냥~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너의 마음.

내일도 멋진 사진 많이많이 건지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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