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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는 것.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by 아이리스정 2006. 4. 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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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봄에는 꼭 멋진 꽃구경을 가보겠다는 다짐.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아무래도 진정한 꽃구경은 힘들 듯 해.

  그 언젠가 누군가 간절히도 보고프다는 것은 무엇일까 했었던 시간.

  그 시간들이 지나 정말 손에 닿지 않음으로 남겨져서는,

  누군가 보고프고 또 보고팠던 시간.

  시일이 지난 후에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그건 진짜라 불리는 실체가 아녔다는 걸.

  정말이지 많이도 많이도 돌고 돌아서 이제서야 겨우.

  그렇게 알아가는 일상의 지남.

  더불어 과연 나의 진실은 무엇일까 골똘하게 만드는 요즘의 나날들.

  누구에게든 실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한걸까.

  네가 찍은 사진들을 말끄라미 바라보면서,

  그 바보같은 생각들을 뒤로 해보아.

  참으로 많이도 보고프다. ^-^.

  네가 마음에 참 들다던 요 곡 듣고있다 보니 생각나서 사진가게놀이.

  같이 꼭 한번 꽃구경 함께하고 팠는데 아쉽구롱.

  건강하게 늘 그리그리 잘 지나주고 있는 너만의 일상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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