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love" - 클래지콰이.(female version)
어느날 문득 우연한 날에
눈을 떠 보면 낯설어진 얼굴들
흔한 얘기들 흔한 오해들
그렇게 흘러 가버린 내
기억들
무슨 말이든 찾고 싶어도 유치한 몇 마디 밖에는 없어서
오랫동안 난 얼마나 너를 믿으려 애를 썼는지
넌 내 목소리마져
잊어 가겠지
And now I am searching one living chance
너를 위한 나의 잦은 눈물도
그리운 날들에
웃음마져
다시는 없나 after love
전하지 못한 내 늦은 후회를
넌 그저 우습게만 듣고 있겠지
오랫동안 난 얼마나
너를 지우려 애를 썼는지
이제는 꿈에서라도 안되겠지
And now I touch me and now you move me
I
am dreaming evetnight come on baby
Can´t never let you go go go
And now I am searching but I
can´t
지워지려 했던 너의 얼굴도
눈을 감으면 다시 찾아와
나를 부르네 After love
And now I am
searching one living chance
너를 위한 나의 잦은 눈물도
그리운 날들에 웃음마져
다시는 없나 After
love
And now I touch me and now you move me
I am dreaming evetnight come
on baby
Can´t never let you go go go
And now I touch me and now you move
me
I am dreaming evetnight come on baby
Can´t never let you go go
go
그저 조용히 지나가는 봄의 어느 날에,
바랄거라곤 얼마 전 여행길에 내렸던 비처럼 단비가 한 번 더 내려주기를..
심심해서 뭘할까 하다가 늘처럼 자러가기 전 음악들을 듣다가 노래를 두곡 택해서 올려보았다.
얼마 전 뭉탱이로 구입한 클래지콰이의 앨범들.
솔직히 고백하자면, 최근에 아주 많은 앨범들을 샀는데,
제대로 들어본거라곤 몇 개 되지를 않아주니, 게다가 비닐을 뜯어보지 않은 것도 더러있다.
올린 두 곡은 하나는 여자가 메인인 것과 하나는 남자가 메인인 노래.
솔직히 역시나 나중에 나온 여자가 부른 곡이 멜로디 꾸밈도 더 마음에 들어줌이다.
요즘에는 귀에 쏙~ 들어올만한 곡들이 없어서 조금은 아쉽지만.
이렇게나마 대신할 수 있음에 대만족에 만족의 시간.
거기에 한 번 더 비가 내려 주었으면 하는 생각만이 그득하다.
제발이지 올해만큼은 사람들과의 얽힘이 없어주기를 바라면서,
연락이 오는 곳곳에게도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저 무시하며 조용하게 지나는 나날들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이런 때도 있었을까 싶었을 정도로 말이다.
그렇다고 아예 그런게 없어주지는 않으면서 살짝 고민될 때의 순간이 종종 있지만.
그저 그러려니 넘기면서 나름대로 참 잘도 지나는 시간들이다.
그리고 내일은 한 주의 마지막인 금요일이다.
참, 시간 정말이지 자알~한 번 지나가는 듯 하다.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집에서 푹 쉬어주고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다.
고 생각 그득 품고서 금요일 맞이해야 겠다.
요즘 일터에서 자꾸만으로 피곤해서 퇴근길에는 계속해서 하품을 해대는 현상이 생기고 있음이다.
봄이 왔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유난히도 말이다.
며칠동안 절정이 되어가고 있는 벚꽃들을 사진에 담아보고자 하는 노력은,
그제는 밧데리를 안챙겨서 실패, 어제는 메모리카드를 담아가지 않아서 실패했지만.
눈에 담으니 참 신기할 뿐이다.
벚꽃이 언제 또 이리 이쁘게만 보였을까 말이다.
살짝 감도는 감기기운이 있긴 하지만, 역시나로 밤에 약간의 땀을 흘려주고나니 싹 가시는 듯 하다.
몸도 마음도 한결 조금씩으로 가벼워지고 있는 요즘.
앞으로의 나날은 아이들과의 '시험'이라는 단어와 맞써 싸워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는 중이지만.
또 어찌 잘 넘어가겠지 싶다.
늘 요즘만 같을 수는 없을테니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게,
스스로가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준비의 시간이 되어주기를.
언젠가 '날이 너무 건조해'의 중얼거림은 마음마져 그러했기 때문이었을테지만.
한결 나아져가는 시간들에게 지난 시간들 덕분이라 여기고 나니, 나름대로 괜찮아주심인 듯 하다.
고맙다 여기면서 오늘도 조용히 잠들어야 겠다.
내게 앞으로의 열릴 일들에게 마음을 내어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서.
살짝 쓸쓸함의 기운이 감도는 내 마음의 수위는 어디까지 와있는 걸까 중얼거려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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