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 음악을 아시나요 60.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by 아이리스정 2006. 4. 15. 01:58

본문

 

 

 

"Warning sign" - Coldplay.

 

A warning sign
I missed the good part then I realised
I started looking and the bubble burst
I started looking for excuses
Come on in
I've got to tell you what a state I m in
I've got to tell you in my loudest tones
That I started looking for a warning sign
When the truth is
I miss you
Yeah the truth is
That I miss you so
A warning sign
You came back to haunt me and I realised
That you were an island and I passed you by
When you were an island to discover
Come on in
I ve got to tell you what a state I m in
I ve got to tell you in my loudest tones
That I started looking for a warning sign
When the truth is
I miss you
Yeah the truth is
That I miss you so
And I m tired
I should not have let you go
So I crawl back into your open arms
Yes I crawl back into your open arms
And I crawl back into your open arms
Yes I crawl back into your open arms

 

 

요 음악을 이어폰내지는 헤드폰으로 듣고 있자면,

역시나로 내가 너무나도 좋아라 하는 소리들의 자리 구성이 두드러진다.

이런 곡들은 대체로 그렇게 좌우 소리가 분명한 기기들을 통해 들어주어야 제맛.

하루지나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온 머릿 속.

이 곡은 언젠가 그랬듯 일과를 마치고서 잠시 기다려야 와주는 버스를 기다릴 때 제일 듣기 좋다.

어두컴컴한 하늘 아래 밝은 불빛들이 찬란한 거리와 너무나도 잘 어울려주는 거리 말이다.

주말이 오니 좋다 여겼더니만 실상 그렇지도 않는 듯 하다.

금요일이라고 좋아서 난리난리 하다보니 주말에도 수업이 있음을 그제서야 깨닫고서.

그래도 다행으로 불과 얼마 전의 생각들과는 달리, 주말에 일을 하러 나가야 함이 싫지가 않다.

오히려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할 뿐.

하나의 생각으로 가득차있던 것들은 어찌 그리 잘 넘길 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도 이기적인 나. 그러고 나서는 내심 어쩔 수 없이 그리 넘기게 된 것이 다행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기분이 뭔가 끌어당기는 듯 하다.

아이들의 시험기간이 끝나면 곧 한다는 전주 영화제도 내심 자극을 끌지만,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듯 하여서 기분 좋은 밤이 지나고 있다.

조금 전 티비에서 윤씨가 보였는데 얼마나 멋지던지,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게스트로 나온 유리상자가 즉석에서 사연을 듣고 만들어내는 세상 단 하나의 곡.

순간으로 그리 만들어내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부럽고 마냥 신기하다.

음악과 늘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물론 늘 그럴 수 만은 없을테지만, 얼마나 좋을까 여겨본다.

몸이 조금씩으로 가벼워지면서 따라서 기분도 가벼워지니 다행이고.

그렇게 순간 매사에 긍정적이 되어가는 내 모습.

것 또한 시간의 흐름이 내게 주는 가르침의 하나가 아닐까 말이다.

얼마나 오래갈지 모를 순간들의 이어짐이지만 그렇게.

내일 돌아오는 길에는 져가는 꽃들의 사진이나 몇 장 찍어야 겠다.

꼭! 사진기를 들고 나가야지.

아~ 음악 좋다.

어여어여 시간아 지나라. 그러면 RadioHead 그들의 음악도 곧 나와주려나.

생각해보니 월드컵도 이제 불과 2개월 남짓 남지 않았나 말이다.

시간의 흐름이란 것이 이토록 크게 다가온 적이 또 있었을까.

요 음악 저 음악들이나 들으면서 지나는 밤이 되어주어야 겠다.

사진은 곧 여름이 오기 전의 나무들 사이로 비추는 햇살.

유난히도 어제 오늘 이 사진이 눈에 밟힘이다.

 

 

10581

'passion of life.. > 나를 살리는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이 밝았다.  (0) 2006.04.24
잘될거야.  (0) 2006.04.21
시간 축내기.  (0) 2006.04.13
이 음악을 아시나요 59.  (0) 2006.04.07
이 음악을 아시나요 58.  (0) 2006.04.0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