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지나가버려라.
제기랄, 시간아 빨리 지나버려라.
그럼 미치도록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땀이 나도록,
날뛰어주리라.
그렇게 5월의 어느 주말을 나를 잊고서,
열정 도가니에 푹 담궈버리기를.
시간아 지나가버려라.
그저 별 것 없이 그냥 조용히.
조용하게 지나가는 한 주 이기를.
다시는 절대로 어제같은 일이 생겨나지 않아주길.
맘껏 소리지르고 싶다.
지구 반대쪽 어느 이가 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 덧붙이기.
- 죄송. 흔적들에 대한 답글은 조만간에 올리도록 하지요.
늘어나는 건. (0) | 2006.05.12 |
---|---|
언젠가는 나로. (0) | 2006.05.10 |
그저 이리 푸르기만. (0) | 2006.05.07 |
어쩌겠어? (0) | 2006.05.07 |
기분이. (0) | 2006.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