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치열한 생존 경쟁 월드컵 예선전.
그래도 나름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어온 2006년 독일 월드컵.
드디어 3라운드가 모두 끝이 나면서, 16강행 티켓들이 주인을 모두 찾아갔다.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A조의 독일과 에콰도르.
B조의 잉글랜드와 스웨덴.
C조의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D조의 포르투갈과 멕시코.
E조의 이탈리아와 가나.
F조의 브라질과 호주.
G조의 스위스와 프랑스.
H조의 스페인과 우크라이나.
각 조에서 이렇게 두 팀씩 16강 티켓을 거머 쥐었음이다.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면서 대체적으로 유럽팀들이 역시나 강세를 보이는 바.
큰 이변없이 치뤄진 예선전.
또한 나름대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강팀들이 순조롭게 16강에 안착했음이다.
나름대로 잘 짜여진 16강 대진이 될 듯 하다.
이렇게 해서,
독일과 스웨덴. 잉글랜드와 에콰도르.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호주. 브라질과 가나.
스위스와 우크라이나. 프랑스와 스페인.
각각 다시 8강행을 위한 싸움을 위해서 선수들은 멋지게 남은 월드컵 경기들을 장식할 것이다.
역시나 홈구장의 강점을 살려 멋진 경기를 보여주면서 가장 먼저 16강에 안착한 독일.
놀라울만큼의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역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이래저래 말도 많았던 조에서 그래도 잘해주어 살아남은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마지막까지 마법(?)을 보여주며 16강에 안착한 호주.
이래저래 어쩌고 저쩌고 멕시코와 가나. 그리고 우크라이나.
역시나 축구의 모든 것을 보여주면서 16강에 안전하게 안착한 브라질.
가까스로 기사회생하여 살아난 프랑스등. 그렇게.
나름 참 관심이 가는 경기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경기.
그리고 또 다시 8강 앞에서 호주 히딩크 감독을 만난 이탈리아.
유일하게 아프리카에서 선전을 해서 올라가준 가나.
아쉽게도 16강 올라가자 마자 만나는 상대가 브라질인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또 다른 재미가 있을 듯 하다.
역시나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기도 나름 기대가 가기도 하고 말이다.
전날 호주가 가까스로 16강에 올라가면서 나름 즐겁게 경기를 보았고,
브라질이 살아나는 듯해 보이는 일본과의 경기.
호나우도가 역시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월드컵 개인통산 최다득점에 타이를 이뤘음이다.
내내 웃으면서 즐기면서 보았던 경기였던 것 같다.
두 경기 돌려가면서 열심히 본 것이 나름 즐거웠음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렇게 진행되는 경기였음 좋겠다. 즐길 수 있을 기분이 되는 경기들.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그렇게 만끽하면서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바.
남은 경기들에서는 심판들이 이래저래 말이 나오는 경기들이 없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진행되어 오던 것 처럼, 경기 내내 뛰는 선수들에게 집중을 할 수 있는 경기.
그런 경기들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하하핫. 문제의 그 장면. 스위스의 20번 뮐러 선수.
경기는 끝이 났지만, 나중에라도 스위스측에서 누군가가 말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분명 손에 닿았다고 말이다. 그 뿐이 아니라 후반에도 분명 그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들링 반칙.
하필이면 손에 닿은 선수는 또 20번 뮐러 선수다.(이 선수 절대로 한국에 올 일은 없어야 할 듯;;)
후반 스위스의 추가득점 장면은 조금은 안이하게 대처를 한 우리 선수들 탓도 있을테지만,
고 두개의 반칙이 무산된 것. 그것이 참 아쉽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격이 잘 되고 있을때 즈음 어이없게도 끊어버리는 심판의 휘슬.
안줘도 될 경고를 스위스에게 주면서까지 말이다.
게다가 오늘따라 너무나도 안 들어가주시는 골 결정력도 참 아쉬웠다.
중요한 순간에 상대팀 선수들을 놓치는 패스들과 수비의 불안도 한 몫한 듯 하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경기 중간 중간에 느껴지는 자꾸만 심판에게 눈이 가야하는 경기가,
대체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건지 대체 심판이 경기를 하는 건지의 기분이 들었음이다.
물론 우리팀이기 때문에 그런 기분이 드는 것일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아마 다른팀이 경기를 했을지라도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을까 하는 경기였음이다.
우리팀이 진 것은, 그리고 16강이 좌절된 것은 참 아쉽지만.
더 아쉬운 것은 세계인의 모든 축구팬들이 보는 월드컵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이다.
물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그랬거니와 사람의 눈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공정해져야 하는 FIFA의 심판진들이 아닐까 생각해봄이다.
게다가 경기 전에서부터 스위스 팀에게 편파판정을 해준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의 그런 언급들.
앞으로는 없어주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리 홈팀의 어드벤티지가 있다고는 하나 '이거 너무한거 아니야'라는 소리가 나오는 건,
조금은 FIFA측에서 심사숙고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은 이제 그만~~앙?
끝까지 열심히 싸워준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끝없는 존경의 박수 날리면서.
그나저나 아침에 수업을 가야하는데 이거 원. 한숨 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다.
결과는 아쉽지만 앞으로의 앞날에 있어서 또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기를.
그렇게 남은 월드컵 기간에 끝까지 제대로 축구를 즐기는 기간이 되기를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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