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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5. 03:20.

thinking about../현재는 과거의 반복.

by 아이리스정 2006. 8. 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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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뭐라해도 그저 좋아.

좋은 사람을 대할 수 있다는 건 뿌듯해.

그리고, 또한.

나를 보며 기뻐하는 것을 대하는 것도 내심 기분이 나쁘지 않아.

 

가슴 한 구석이 따스해지는 듯한 느낌.

무언가 숨김이 없이 내비춰지는 그런 것. 꾸밈의 생각이 없이.

 

늘 거짓일지도 모르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그 속에서 느끼게 되는 진실의 감정들.

 

참 좋았던.

3일간의 시간.

 

그리고 돌아오기 전의 그 시간. 만남.

 

행복한 시간의 시작.

참 오랫만에 느껴본 뿌듯함 의 연속.

사진을 찍지도 않았고, 음악을 듣지도 않았으며, 기차 안에서 중얼거리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것이 더 좋은 느낌.

날 지탱해 줄 수 있는 그런 기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변.화.의.기.운.

또한.

 

반.복.속.의.새.로.운.기.운.

 

-2005년 8월 15일자. 본인 블로그.

 

 

참 그립다. 그 느낌.

그리고 언제나 늘 바램들로 그치고 마는 '되었으면 좋겠다.'의 바램.

일상은 늘 그러한 실체없는 바램들이나,

대상 없을 그리움에 그치는 것의 반복의 연속인가 보다.

일상이라는 단어는 그저 한 낱, 그 모든 것들을 묶어버리는 단어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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