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 - 브라운 아이즈.
처음이라 그래 몇일뒤엔 괜찮아져
그 생각만으로 벌써
일년이
너와 만든 기념일마다
슬픔은 나를 찾아와
처음 사랑 고백하며 설렌 수줍음과
우리 처음 만난날 지나가고
너의
생일엔 눈물의 케익
촛불 켜고서 축하해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일년 뒤에도 그 일년 뒤에도 널 기다려
너무 보고싶어 돌아와줘 말 못했어
널 보는 따뜻한 그의 눈빛과
니 왼손에
껴진 반지보다
빛난 니 얼굴 때문에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이젠 나없이 추억을 만드는 너라는 걸
내가 기억하는 추억은 언제나
지난 웃음과 얘기와 바램들
또 새로 만들 추억은
하나 뿐
내 기다림과 눈물 속 너일 뿐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이젠 나없이 추억을 만드는 너라는 걸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일년 뒤에도 그 일년 뒤에도 널 기다려
심심풀이 땅콩으로 오늘을 마감하면서 듣는 음악.
요 노래가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이 참 많이도 좋아 했었는데.
벌써 그게 추억의 노래가 되어가는 시점이다.
노래의 제목처럼.
좋은 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좋은 멜로디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의 그 순간처럼.
그리고 벌써로 1년의 절반이 훌떡 지나고서 얼마 전 비가 온 건 언제였냐는 듯.
땡볕 여름이 머무르고 있는 8월이다.
사진은 얼마 전 친구들과 잠시 여행 떠났던 그 곳에서,
요 블로그에 써먹으려고 나름 찍어본 사진.
언젠가 여유라는 단어가 참 친근해질 때가 다시 온다면.
저 길을 맘껏 그 날처럼 맨발로 걷고프다.
아~ 피곤해. 자야지. 한것도 없으면서 맨날 피곤한 건,
벌써 나도 세월 흐름의 녹녹함이 만만찮은 시기가 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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