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럴 수 있음 좋겠다.
그리고.
내가 하고자 맘 먹기에 따른 것들은,
그리하면 되는 것인데.
늘 망설이고 서성이는 내가 참......
너무나 큰 이기의 나약한 자신이다.
하지만 그것이 나이고 어쩔 수 없는 내자신인 듯 하다.
오늘 또 선을 그어본다.
선을 긋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닌데,
막상 그으려 하면 뜻대로 되지가 않는다.
그리고서 나에겐 금새 지워져버리는 게 선인 듯 하다.
그건 어떤 경계가 아니다.
아마 나란 사람이 애초부터 타고나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조금은 다르다 여겼다.
그게 잘못된 것일까 말이다.
누구나가 다 마찬가지인 것을.
그리고 분명 혼자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제각각 다른모습인 자신만의 무엇이 있다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닐거다.
어쩔땐 그럴 수 있다는 게 참 부러워.
모든 건 상대적인 것이 아닐까.
받아들이기에 따른 진실과 거짓의 경계.
그리고 사실인가 아닌가를 따져보는 진위의 경계.
가끔씩으로 찾아오는 그 참을 수 없음의 찰나.
그저 한번쯤 생각 해보는 게 어때서.
다시금 말이라는 건 입이 있다고 그저 뱉어내는 건 아니지 싶다.
이젠 긋는 선이 나름 내게있어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고 위로해봄이다.
그리고 기대해봄이다.
건네어지는 것에 대한 상대적인 것의 결과라 받아들이는 것.
더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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