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바램은 어디에나 존재해.
나는 그리 늘 바램을 꿈꾸고 살아감에,
누가 되었든 그리 지나쳐갔든지 간에 다 소중해.
내가 무언가를 알아갔던 시절에 만났던 이들.
처음으로 내게 마음이라는 걸 건네준 이. 그리고 던져보게 해준이.
잊을수 없는 이름 하나는 홍명희.
그앤 지금 무얼할지 이젠 궁금하지 조차 않아.
회선이. 정회선.
어디선가 의사수업을 열심히 받고 있을지도.
양모양, 그리고 김모양 모두,
그리 그렇게 지낼거야.
김민. 그앤 꿎꿎하게 선생질을 해내고 있을거야.
권우정. 글세 그앤 무얼할지 궁금한데?
나의 한낱 무엇에 불과 할지 모르는 바램은,
그리 지나가고 있음이다.
그리 부딪치고 엉키다가도 이리 되어버림은,
언젠가 지금 이 순간도 나중에 그리 되어버릴지 몰라.
바램이라면,
기억되어지는 건.
나중에 한번쯤 생각나는 이가 되어보는 것.
그리하여 그렇게 아주 나중순간에 연락이 닿던 안닿던 간에,
반가이 내 음성을 전해줄 수 있는이.
친구들.
그리고 혁이, 재용이, 그리고 그 애 이름이 머였더라..창호 였던가?
다들,
날 한번쯤은 그리 기억할까.
기억되어 지고 그렇게 계속 이어지는 생에 있어서,
달라져 가면서 기억되는 이들은,
나중엔 어떻겠지라는 바램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매 순간을, 소중히.
다시는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이고이 간직하면서 지내는 바이다.
그 사람이 나에게 무얼 던졌던지 간에 그리.
치훈이, 그리 나에게 늘 미안해 했던 친구.
난 그 마음이 무엇인지 안다.
그리고, 또 누가 있을까.
현재의 이들은 제쳐두자.
그렇게 하나씩 쌓여가는 무언가의 배움에 있어서,
이제는 너무나도 잘 알아버린다고 자부함에 있어,
하지만 어디에나 변수는 존재해.
매트릭스의 그 무언가 알수없음에 빠져들어,
그리..
난 이끌려감.
그리,
음악하나에, 그림하나에, 어떤 구절하나에, 그 무엇에 담긴 사람들과의 연관성은.
어찌보면,
다행인지도 몰라.
한번쯤은 생각나게 할련지 모르니까.
그렇게 하나씩 바램들을 채워감이다.
아끼는 음악들을 소개하고, 정말로 좋아했던 그 무언가를 남들에게 알릴때,
적어도 난 이랬노라고..
내가 그리 기억하듯이 누군가가 되었던지 간에 기억해주기를.
어느 정점에 멈춰 있다가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그 것이거늘,
나의 바램은 조그맣게, 하나씩 알아감에 버리고 잃고, 얻어가고 배우고,
그리 이 순간을 소중히 여겨,
가만히 앉아서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감상.
조그마한 바램 하나는.
다시는 사랑받지 않으리라.
그리 혼자서는 어렵지 않을, 무언가를 하나씩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
내게 고이고이 되돌아 와주기를...
힘듬.
그리고 고이고이 흘린 눈물들.
차라리 지금처럼 기억나지 않음에,
얼마나 감사해야 할까.
그리,
노력하면, 바램은 이루어 진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순간들 처럼.
다들 평온하길. 그리고, 언젠가 지나치다가 한번쯤. 그랬었지 해주기를.
상처는 상처. 그리고 새로움. (0) | 2004.09.03 |
---|---|
to her. (0) | 2004.08.06 |
part 2. 텅빈시간보단 중요한건..남은게 없다구. (0) | 2004.07.16 |
part 1. 사랑을 선택하는 무언가의 기준은 있다구. (0) | 2004.07.13 |
일상속의 일상들. (0) | 2004.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