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새해가 오면
다시금 그렇게 눈앞에 비춰질
그 풍경 뵐 날도 멀지 않았다 여겨지던 날.
우연찮게 만난 친구에게서도,
늘 그렇고 그렇던 다시금 내 앞에 늘어지는
엄마의 그 이야기에게서도,
변함없는 사실은
시간은 그렇게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크게 가슴에 새기던 날이었다.
어서 시간 다시 지나
그렇게 새 잎 돋아나는 그런 날이
와준다면 좋겠다.
그것이 몇 해를 훌쩍 뛰어넘어선
그 시간이면 참 좋겠다 그리 생각한 날이었다.
몸이 고단해서인지
이렇다할 마음이 없어서인지
이것도 저것도 귓속에 새겨지지 않던
그런 밤이 지나간 날이었다.
겨울답지 않던 그런 날이 내내 지나다
참으로 오랫만에 공기가 참 차다 느껴지던 날이었다.
눈이나 펑펑 내려주던지.
토토톡 비가 내려주던지 했으면
좋겠다 느껴지던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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