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괜히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다시금 생각이 많아지는 것일까.
어젠 잠안온다고 문제풀이를 하다가,
어찌나 훌쩍 지나버린 시간이던지 말이다.
돌아오는 길에 잠은 이루기 쉽지 않은데,
멀쩡할 때면 또 졸립기만한 요즘 일과.
막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하늘에 뜬 눈썹달.
순간 건진 사진치고는 참 그럭하다.
사진을 찍자마자 곰새 덮힌 어둠.
참 놀랬음이다.
괜한 마음에 싱숭생숭했던 오늘.
흐릿한 하늘에 빗줄기 내려줄까 해서였다.
굉.장.히.
마음 편히 두고픈 귀가길이었다.
오늘따라 월급을 받는데 괜히 기분이 그랬다.
무엇때문일까.
한 것도 없는데 받는 돈 같아서인가..?
아님 이렇게 오래토록 일하는 동안,
받는 댓가가 고작이라서..?
서점에 들러 이리저리 뒤적이다가
발견한 책들을 리스트에 추가해두었다.
비가 왔으면 참 좋겠다.
아마도 맘 편히두고 잠들고픈 이유인가보다.
요즘 일과를 표현하라면,
정말로 몰라. 몰라~ 알 수가 없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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