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새, 시간이 어찌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참 긴 것 같기도 하고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버린 것도 같은..일주일이다.
게다가 내일은 벌써 금요일이다.
매일 같이 글을 올리는 나로선 오늘 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다.
어제쯤이나 해서 한 번 블로그에 정성들여볼까 했더니만,
어젠 갑자기 생긴 몸의 상태로 인해 수업을 하다 말고 되돌아왔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언젠가는 한 번 탈이 나진 않을까 하던 요즘이었으니,
이렇게 괜찮아지고 넘어감을 다행으로 여겨야겠다.
언제 찍은 사진인지조차 모르겠음이다.
게다가 주중에 있었던 어마어마한 일 덕분에 날을 꼬박 새고서 지나버린 날도 있었으니,
시간 분간이 가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분명 출근하는 중에 찍은 사진임에는 틀림없다.
출근할 때 마다 달라지는 듯한 하늘의 모습에 분명 신기해했던 것도,
점점 겨울도 조금씩 지나가고 있다는 느낌의 그런 요즘 하늘이다.
그리고 늘과 다를바 없이 그렇게 새해가 되어서도 별 일없이 지나고 있는 요즘.
'그리 지나가고 있긴 하단 말이지?' 란 의문을 새삼스레 가져봄이다.
어찌나 마음 편히 놓을 수 있던 시간이었던지 말이다.
사진 보아하니,
그저께 친구들과 가벼이 한 잔 하면서 찍었던 사진 같다.
내내 전날 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서 피곤해하던 나에게 걱정날려주던 고 시간.
그저 마음둘 때 없고 번다한 요 내속을 잠시나마 같이 즐겁게 시간 보내주면서 달래준 친구들.
너무나 사랑스럽고 고마와.^^.
나중 한턱 거하게 쏜다는 거 기대할게~ 응? ^-^
어찌나 고마웠는지 모르겠다. 정말이지 마음 그리 왔다갔다 가누지 못했던 때였던 듯 하다.
아마 그 사태로 인해 어제의 고 수업을 하다 도중에 와야할 사태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그렇게 어찌 지났는지도 모르게 지나버린 오늘까지의 일과.
괜히 아무렇지도 않아도 될 그런 일에,
뭐나 되는마냥 쓸데없이 주절거리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정말로 미안해야 할 사태까지 생겨버리고.
내일 지나면 그새 또 한 주가 지나간단 말이다.
그것도 벌써 새해들어 세번째 주가 지나 네번째 주를 향해서 간다는 그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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