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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4. 8. 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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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일까.

그냥..그저...요즘 여기저기서 이 노래 잘 나오더라.

드라마 풀하우스에 나오더만.

참 감미로운 음성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잘 해내고 있는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그렇게 궁금해지는 일상의 나날.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독서를 다시 들추어 낸건 잘 한거 같아.

그리고,

조금이나마 이제 주어진 것이 생기는 거 같은 일상.

주어진 건 없다고 그럴리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요즘 가까운 주위만 보더라도,

자꾸 무언가 일이 생기고, 내게 주어짐을 던진다.

친구나, 동호회나, 학교나, 또 기타의 것들.

전부다 한꺼번에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주어진 것들이 생겨나고 있음이라는 것일테지.

갈피를 못잡을 것들도 그렇게 언젠가는 해결이 나지 않을까.

그렇게 해보니 또 다른 결과가 주어지더라.

지금까지 해왔던 그것들이 비록 잘못되었다거나, 잘못이라는 생각은 않는다.

물론 지금도 꼭 잘하는 것만은 아닐테니까.

무엇인가의 계기로 인해 그렇게 되었음은,

오히려 고마워 해야 하는걸까.

그렇게 받아들임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는 걸.

가만 그렇게 두고 볼 것.

뿌리치지 않을 주어짐들을 그렇게 받아들일 것.

이러다가도 저러는 것이고, 또 이러다 보니 저렇게 되고 저러다 보니 이렇게 된다.

반복의 일상에도 변화는 온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반복될 지언정, 그 변화를 받아들일 것.

내가 또 이리하니 달라지게 되는 것이기도 하는구나.

나는 적어도, 아직은 어리지만, 그렇다.

또 다른 반복의 시작이 될 지언정..

그렇게 두고 볼것임에.

오늘 하루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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