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일까.
그냥..그저...요즘 여기저기서 이 노래 잘 나오더라.
드라마 풀하우스에 나오더만.
참 감미로운 음성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잘 해내고 있는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그렇게 궁금해지는 일상의 나날.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독서를 다시 들추어 낸건 잘 한거 같아.
그리고,
조금이나마 이제 주어진 것이 생기는 거 같은 일상.
주어진 건 없다고 그럴리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요즘 가까운 주위만 보더라도,
자꾸 무언가 일이 생기고, 내게 주어짐을 던진다.
친구나, 동호회나, 학교나, 또 기타의 것들.
전부다 한꺼번에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주어진 것들이 생겨나고 있음이라는 것일테지.
갈피를 못잡을 것들도 그렇게 언젠가는 해결이 나지 않을까.
그렇게 해보니 또 다른 결과가 주어지더라.
지금까지 해왔던 그것들이 비록 잘못되었다거나, 잘못이라는 생각은 않는다.
물론 지금도 꼭 잘하는 것만은 아닐테니까.
무엇인가의 계기로 인해 그렇게 되었음은,
오히려 고마워 해야 하는걸까.
그렇게 받아들임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는 걸.
가만 그렇게 두고 볼 것.
뿌리치지 않을 주어짐들을 그렇게 받아들일 것.
이러다가도 저러는 것이고, 또 이러다 보니 저렇게 되고 저러다 보니 이렇게 된다.
반복의 일상에도 변화는 온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반복될 지언정, 그 변화를 받아들일 것.
내가 또 이리하니 달라지게 되는 것이기도 하는구나.
나는 적어도, 아직은 어리지만, 그렇다.
또 다른 반복의 시작이 될 지언정..
그렇게 두고 볼것임에.
오늘 하루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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