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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는것.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4. 8. 2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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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그리 받아들이기 어려움이라는 건.

비단,

어떤 문제에 직면해서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왜, 어떻게,

그리고 그것의 해결책은 무엇.

내 마음의 노래.

부딪혀야 하고 부딪히는 그것.

아침에 눈을 떴을 때에 매일 그랬듯이.

내일 눈을 뜨고 나면 무언가 달라져 있기를 바라는 것.

그리하여,

내가 받아들이고, 건네 주는 것.

기면. - 고열이나 극도의 쇠약, 또는 기면성 뇌염 따위로 말미암아 외계의 자극에 응하는 힘이 약해져서 수면 상태에 빠져드는 일.

또 다시 기면에 빠지는 그런 현상.

언제였을까.

그런적이.

참으로 여전히 알 수 없는 것은.

내가 또 이리되어 버린 사실.

그리고,

너는 왜 그러하는지.

 

또 다시 무언가에 얽매여,

나는 두 손을 놓고 있음이다.

가끔씩 그럴때 마다 찾아오는 기면증 비슷한 현상들이,

요 며칠 또다시 계속 되는 중이다.

골똘히 생각하다 빠져버리는 그 구렁텅이.

그러면, 안되는데..

 

나에게 찾아오는 하나 하나의 변화들이, 또 다시 익숙해질 즈음.

일어나는 현상들.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버거운 것들.

꿈이 되어버리기엔 너무나 꿈인 현실.

주어진 것들이 생겨남에 따라 생기는 또 다른 이면의 것들이,

옭아매는 중이시다.

마음에 드는 멜로디나, 마음에 썩 드는 영화나,

그 무엇하나 들어오질 않으니.

내 마음에는 무엇인것인고?

 

편히 잠들수 있으면 좋겠다.

알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뒤엉켜 버림은,

일주일 전의 그 때와는 또 너무 다르기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려 애를 써도 거기에 가있는 것은 또 다른 그 때의 감정과는 사뭇..

다르기만 한걸.

어떻게 해야 편히 잠들 수 있는걸까?

이게 아니면서도 뜻대로 되지 않는건 여전하니.

휴가였다.

그렇게,

그리고,

꿈이 아니길 바라는 꿈이였다.

기면의 순간으로 빠져들어가는 것의 의문.

자고 싶어.

아무생각없이.

그리고,

눈뜨면 꿈이었기를.

관객이 없는 연극이었기를.

 

무엇인고?

거기 거기서 꿈들대는 것은..

 

(사진은 친구의 싸이월드에서 슬쩍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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