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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 이러니.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7. 4. 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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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난리도 아니다.

왜그러는 걸까.

오늘 밤 더 난리도 아녔다.

덕분에 간만 제대로 소리내서 엉엉 울었다.

머릿 속이 조금 비워진 듯 해서 좋긴했다.

참 어이없다.

오늘 밤에 벌어진 지갑 분실사건은.

그로 인해 벌어진 수 많은 일은.

(다행 지갑은 찾았지만)

연즉 3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아직도 내일 수업 준비를 위한 펜조차 들지 않고 있음이다.

방이 아까의 그 사건으로 인해.

완전.

대박으로 너저분이다.

그리고 몸도 마음도 이젠 너무 지쳐버린 것 같다.

그냥 자버릴까.

내일은 제발 수업마치고 돌아와,

미리 공부해두고 편히 자야지.

제발.

제발 편히 자야지.

요즘의 생활패턴 덕분에 두고 다니거나 잊고 다니는 것들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해야 할 일의 목록들도 깜박깜박 하는 횟수가 너무나,

잦아지는 요즘이라 한심하기 짝이 없는 나다.

오늘 밤의 사건도 역시나,

두고온 휴대폰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무심코 지나는 시간 중에 발견한 사진 한 장이.

별것 아님에도 괜히 위로가 되는 듯 한 기분이다.

사진은 rhkorea.com에서 퍼온 것이고.

아주 최근에 그러니까 3월말 정도쯤이었던가?

(여봐라. 방금 봐놓고서도 기억하지 못하는 나다.)

라됴헤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이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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