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난, 그러니까 말이다.
요즘의 나는.
너무나 싫고도 싫었던,
그 어렵디 어렵다는.
지극히도 평범한 삶이라는 거.
지금의 내 모습인 그 것에 괜히 혼자서,
시달리고 있는 건 아닐까 말이다.
조금 전. 글을 하나 올릴까 하다가,
너무 늦은 시간의 청승같아서.
그냥 잠드려다가,
문득 스치는 생각에 키보드를 누르고 있다.
생각했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너무나의 평범함.
그것이 나를 은연중 짓누르고 있는 건 아닐까 말야.
아마도 난, 그러니까 말이다.
남들이 보면 지랄맞다 할지 몰라도,
가장 어렵다는 평범함에게서 비롯된.
지금의 나에게서 벗어나고픈 건 아닐까.
젠장스럽다. 정말.
나 대체 왜 이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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