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주시는지 ㅡㅡ; 나름 찍었을 때 원본은 괘안았는데.
ㅠ_ㅠ 흑. 역시 내공 부족의 절실함.
사진 찍는 환경도 중요하다 느낀 샷이었다.
짧은시간의 순간에 방의 형광등의 불빛을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아 DSLR의 어려움이란..
사진을 리사이즈 한 후에 올렸다가 결국은 다시 사이즈를 줄였음이다.
안정된 사진을 찍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할테지만,
뭐 나의 목적이라는 게 그저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한 것이니까.
만족하자 만족하자. -_-;;
그나저나 오늘 정말 간만에 조기 시디장을 열어 정리를 했음이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도 무턱대고(?) 시디를 일곱장이나 지른 덕에 미루고 있던 정리의 절실함이
어찌나 와 닿던지 말이다.
최근에는 시디를 사놓고서도 그냥 방에 널부러 놓거나,
아니면 어디 책장 구석에 쳐박혀있거나 한 것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어쨌든간에 정리를 하다가 정말 무심하기도 무심한 내 자신을 발견했음이다.
나 원참..개봉하지도 않은 시디가 몇 개나 되던지 말이다.
뜯지 않은 비닐을 가지고 있는 시디가 나를 노려보는 듯 했음이다.
조만간에 꼭 한 번은 듣자 제발. 아이고야.
분명히 듣고파서 사둔 시디이거늘,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인지 원. 심지어 아주 오래 전에는 이런일도 있었음이다.
그렇게도 좋아하기도 하면서 듣고파서 산 라디오헤드의 EP 앨범을 사두고서 개봉도 하지 않은 사실,
그 사실을 발견했을 때엔 정말 내 자신이 원망스러울 정도였단 옛 이야기다.
에고고. -_- 한심함이여;
정신 좀 차리고 살자를 오늘도 어찌나 반복했던지 말이다.
오늘 산 시디 중에선 기다리고 너무나 기다리던 MOT이란 그룹의 앨범이 있다.
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단.(그래도 역시 1집이 좋았어..ㅠ_ㅠ..)
거기서 들어본 노래를 하나 올려봄이다.
자세히 보면 사진옆 쪽에 같이 따라온 포스터를 붙여놓은 것이 보일 거란..^^;
저 시디장은 이번에 집 리모델링 할 때 가구 짜주신 분이 덤으로 하나 짜주신 건데,
책상 옆과 장롱 사이에 있는 요 시디장 오늘 정리하고나서.
한참 후에야 글이나 올려야겠단 생각에 급한대로 찍어봤음이다.
(보면 볼수록 마음에 안들어..ㅠ_ㅠ..)
문제는 ㅡㅡ; 이제 저기에도 더 이상 시디가 넣을 자리가 없다는 거.
정말이지 이 시디 욕심은 (게다가 제대로 전부 듣지도 않으면서) 나 조차도 주체가 안되나보다.
게다가 그것이 책까지 옮겨가서 책도 마찬가지의 사태로,
이젠 책장에 꽂아둘 곳이 없단 사실. 에구야.
그건그렇고 오늘도 여전히 일찍 자기는 글렀구나. 흑흑.
어여어여 잠들자꾸나. 그리고 제발 요 음반들만이라도 조만간에 제대로 들어보자꾸나.
그러고보니 덕분에 공부도 못했다. 아~ 이 게으름.
그새 또 한 주가 다 지나고서 다시 고등부 수업의 압박에 시달리는 금요일이 되었다.
그리고 정말 무심하게도 벌써 5월이 다 지나가버렸단 사실.
참 무던하다 느껴지는 요즘의 나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흐르는 시간은 변함없이 째깍 지나고 있다는 사실이 오늘따라 참 새삼스럽다.
오늘은, (0) | 2007.06.08 |
---|---|
대체, (0) | 2007.06.02 |
날이 너무 더웠다. (0) | 2007.05.28 |
하핫. 여기는. (0) | 2007.05.26 |
흣. (0) | 2007.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