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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Part3-힘들어도 일단은.

passion of life../여행 떠나보기.

by 아이리스정 2007. 8. 1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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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간은 잘도 간다. 그리고 여전히 생각없이 지나는 날들은 계속된다.

요즘 같아선 옆에서 누가 아주 큰 일을 당한다해도 별 생각이 없어주실 듯한 나다.

여수에서 지내고 있는 동생 녀석 생일이 오늘인지라, 광주에 온 덕분에 맛난 저녁도 먹고 영화도 한 편 보고 온 휴일 날이다.

아빠 엄마까지 해서 디 워를 봤는데 영화를 떠나서 일단은 심형래라는 인물이 다시금 다르게 보였다는 거~

영화는 뭐 역시나 직접보시라는 거 ^^; 흣.

오후에는 친구집에 다녀왔었다. 결혼한 친구가 애 낳았다고 했을 때도 병원조차 가질 못해 넘 미안했었는데,

그래도 다시 살고 있었던 곳으로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친구를 닮은 이쁘장한 아기도 보면서 어찌나 신기했던지 말이다. 이쁜 친구 순지냥 앞으로 별 탈 없이 애가 잘 크기를..^^;;

간만 제대로 쉰다고 할만큼 쉬어준다 여겼던 날이어서인지 긴장 제대로 풀려서일까,

하루 왼종일 머리가 너무나 아파서 정말 ㅠ_ㅠ 죽을 맛이었던 하루였다.

나 요즘 왜 이렇게 자주 머리가 심각하리 정도로 아픈지 모르겠음이다. 약을 먹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이거는 원 무슨.

올해에는 병원을 가야할 일이 연초부터 많더니만 못살겠다 정말. 에긍.

방에서 쓰던 의자가 원래 고장이 나서 좀 불편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쓸만하여 쓰긴 했었는데.

며칠 전 쓸 수 없을 정도가 되어서 잘되었지 싶어 의자를 하나 샀다.

그 좋다는 듀오백의자를 엄청난 돈을 주고서 샀는데, 제대로 돈 값하는 것 같다.

어찌나 의자가 좋은지 말이다. 이대로 여기 앉아서 잠을 자도 좋을 듯 하다.

허리가 그닥 튼튼하지 않은 관계로다가 요즘 고등학생 가르친다는 명목하에 안그래도 학원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매일 앉아있는 의자에 집에서도 내내 앉아있어야 하는 관계로다 미래를 보고(?)서 비싸도 어쩔 수 없이 할부로 질렀음이다.

이제는 공부하는데도 능률이 제대로 오를 듯 하다.^^;

그러니까 휴가 여행기 마무리로 또 올려봐야지~ 이렇게 시간있을 때 말이다.

그람 고고씽~~휭~^-^

 

*이번 사진들은 약간의 미숙한 실력의 보정들이 조금씩 가미되어 있다는 사실..^^; 헷. 역시나 클릭은 하나마나~~

 

 

기분 좋은 밤을 보내고 나서 새벽 일찍 나서서 사진을 찍기로 했었던 다음 날.

후배는 잠을 더 자야겠다면서 같이 나서지 않는다고 해서, 그저 사진 한 장 더 건져보자는 마음으로 나선 남이섬의 새벽.

제일 처음으로 찍은 사진은 어찌나 흔들렸던지 올리기를 포기했음이다.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인지라..^^;;

요 사진은 다시 꽃을 찍어본 사진인데,

플래시 터트리고서 찍어본 사진이다. 초점이 약간 아래쪽으로 잡혀서 아쉬움이 남지만,

고 색감하나는 참 마음에 들어주심이다.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별로 내키지 않았었던 Nikon의 색감이 사랑스러워지는 듯 하다. 흣.

 

 

광량이 풍부하지 않는 새벽이라 역시 사진 많이 흔들려주시고^^;;; 저 길 뒤쪽으로도 한 번 가보는 건데 흣.

 

 

 

어쩔 수 없이 요렇게 사이즈 줄이고 약간의 보정을 해서 올려봄이다.

무엇보다 참 좋았던 건 사람이 없어서 더 주위가 조용하기도 했고, 사진 찍는 데 걸리적 거리는 것 없고.^^.

 

 

요 사진은 좀 더 잘 찍어보려고 나름 애써보았건만, 고작 건진 게 요거다.

이상하게도 안개가 좌악~ 갈린 섬 내부를 이 시간에 혼자 걸어다니자니, 딴 세계에 와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기분이 아주 상쾌했음이다. 그리 이른 시각은 아녔지만 그래도 카메라를 들고 나섬이 참 뿌듯했던 순간.

이 길은 호텔로 향하는 길 중 하나다.

남이섬은 이렇게 나무가 좌악갈린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길이 가득 인 듯 하다.

사진에서도 제일 많은 구도이듯이^^

 

 

 

요 두 사진은 내가 찍고서도 참 기분 좋았던 사진.

아침이면 참 이쁘게 핀다는 요 꽃을 그래 드디어 제대로 건졌음이다. 우하하핫 요렇게 말이다. ^^;

참 신기했음이다. 연못이 아닌 그저 항아리 같은 데에서 우뚝 솟아 활짝 핀 요 이쁜 색이.

그리고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눈에 제대로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말야.

이게 바로 연꽃이라는 건가?

 

 

요곤 남이섬 입구의 잣나무인가 고 길이고.

 

 

어제 갔을 때는 참 많던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던 메타세콰이어 나무 길.

사람 없이 제대로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냥 이 사진 위의 사진과 레벨을 맞춰본다고 사이즈를 한 번 더 줄여봤음이다.

 

 

 

이번에는 나름 보기 좋은 사이즈로 다시^^; 놀라울 따름이었다. 한 화면에 요걸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이.

요번 여행 덕분에 사공이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버린 듯 하다.

후배에게 사진에 대해 이것저것 배우기도 했고. 고마워 현우씨~ 흣.

 

 

요건 찍었던 기억조차 나지 않는 사진. 그 나무 사이를 올려다보면서 찍은 사진.

 

 

 

잔잔히 좌악~깔린 안개 속의 풍경이 참 보기 좋았음이다.

왠지 한층 더 좋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 산뜻해지는 듯 했다.

 

 

 

전 날 가지 않았었던 깊은 곳 까지 들어가보기도 했고.

아쉬운 점이라 하면 조금 더 어두웠던 관계로 흑. 사진이 너무나 많이 흔들려서,

솔직히 이 날 새벽에 찍은 사진은 버린 사진이 절반이지 않으까나? ^^;;

 

 

여기저기 피어나는 요 이쁜 꽃 들.

다시 한 번 이런게 바로 이른 아침의 매력이라는 걸까 느꼈음이다.

사실은 다른 쪽 연못에서 연꽃 사진을 많이 담았었는데,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고로.

찍자마자 삭제해버리는 바람에, 사진이 카메라에 남아있질 않았음이다.

 

 

조기 이층이 우리가 묵은 호텔 방의 바깥 쪽.^^. 기념으로 한 장 컷~ 해봤다.

근데, 역시나 흔들렸다는 거 ㅠ_ㅠ

 

 

 

이 두장의 사진은 별 것 없으면서도 참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대충 그렇게 새벽에 한 바퀴 돌고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 길에 찍은 사진. 근데 색감이 참 좋아서 말이다.^^.

역시나 그린은 마음을 참 차분하게 해주는 듯 하다.

예전에는 한동안 참 그린이라는 색깔에 매였었던 적이 있었는데..헤.

물론 지금은 그레이가 최고지만 말야.

 

 

이제 다음 일정을 위해서 남이섬에서 나가는 길.

역시나 날씨는 요랬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움질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더 덥기도 했고 그랬지만.

약간 지대 아쉬움이 남는 요 사진. 오른쪽의 풍경을 더 들어오게 찍었더라면 참 좋았으련만,

이번에는 역시나 특별히 고심하지 않고 찍었던 탓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쉬움이 남는 사진들이 많은 듯 했다.

이러면서 뭐 제대로 잘 알지 못하고 모르는 것들을 하나씩 익혀가는 거겠지? ^^

 

 

요건 좀 줄인 게 더 나은 것 같아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도착한 가평역.

어찌나 돌아갈 때 까지 운이 좋았던지 말이다.

우리가 표를 구입하고 나서 막차를 제외한 모든 청량리행 기차가 전부 예매되어버렸다는 거~

왠지 하늘이 우리를 돕는다는 다고나 할까. 제대로 운이 좋았던 이번 여행이었던 듯 하다.

다음 번엔 경춘선 열차 타고서 여행올 때는 꼭꼭 예매는 제 때에 필수라는 걸 다시금 새겼음이다. 흣.

 

 

기차를 타기위해 하나둘 씩 몰려드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불어났었음이다. ^^.

일찍 서두르는 것이 나쁘진 않다는 걸, 그러니까 예전에 어디 속담에서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사진이 참 기분 좋은 건. 조기 멀리 보이는 빨간 등 때문? ^^;

니콘의 빨강을 제대로 잡아주는 렌즈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흣.

 

 

성북역 쯤 지났을 때려나.

비가 어찌나 거세게도 오는지 기차 안에서 들리는 소리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실은 바로 되돌아오려다가 서울에 들른김에 삼청동이나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계획하고서 가던 중에,

요 비 덕분에 어쩔 수 없이 행보를 바꾸게 되었음이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엄청난 눈이 내리는 것을 본 적은 있으나, 이렇게 비가 한 번에 쏴악~ 내리는 중에 기차 안에 있어본 건.

많이 타 본 기차지만 처음일까.

 

 

사진이 잘 찍히지는 않았지만, 이 날 하루를 심심치 않게 보내게 해주었던 서울에서 만난 현우씨의 친구들.^^.

기념삼아 이렇게 올려봄이다. 그리고 살짝 사이즈 줄여주는 센스.

실은 요 사진도 좀 흔들려서 그러긴 했지만..^^; 핑계삼아 한 번 이리 돌려보는 거지 흣.

이날 느낀 것이지만 사람을 처음 대한 다는 것이 이번처럼 약간은 어렵게 느껴졌던 때가 있었을까 싶었던 게,

내 자신 스스로가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살짜기 느꼈던 듯 하다.

가운데 있는 현우씨의 양쪽으로 서있는 이쁜 친구들 이름이 지금에 와서 확실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래도 그나마 참 좋은 성격들을 가진 요 여인들이 어렵잖게 어렵다 느껴지는 걸 제대로 커버해주었고,

이쁘고 맘씨 좋은 그녀들 덕분에 여기저기 구경할 수 있었던 듯 해.

참 고맙기도 했고 제대로 그 말을 건네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신발을 잘못 신고 간 내 덕분에 많이 신경썼을 그녀들에게 참 많이 나중 집에 돌아와 그 날을 되돌아보고선 미안하더란.

아 이곳은 어디냐. 오르세 미술관 전이 열리고 있던 예술의 전당.

 

 

덕분에 평생 보지 못할지도 모르는 명화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난 좋았다.^^;

그림에 대해 관심이 그다지 많은 것도 솔직히 말하면 좋아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봐도 모르기도 하고.

뭐 그 덕분에 요렇게 예술의 전당이라는 데도 와봤지 않냐 이거야~ 흣.

 

 

미술관에서 긴 시간 동안 관람을 마치고 나서 나온 하늘은 그새 한 쪽에서 개어가고 있었음이다.

파란 하늘! +_+ 얼른 사공이를 꺼내 담아보았음이다.^^.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파란 하늘을 담아보는 게 요 사공이 녀석 혹시 처음은 아닐까 말야.

들고 나가기만 하면 비가 오거나 하늘이 흐리니 원~ 흐흐흐흐.

 

 

좋아좋아. 이런 풍경.^^.

요것도 근데 약간 구도가 뭔가 어색해보이기도 하는 ㅠ_ㅠ

 

 

어쨌든 가보기로 했던 삼청동 근처로 가서 사진을 몇 장 담긴 했는데,

다들 피곤했던 탓에 좀 더 오래 머무르지 못해 약간은 아쉬웠음이다. 근데 가자고 해도 기운이 남아나질 않았으니..^^;

요 동네 들은 참 집들이 다 이쁘더라는.

리사이즈를 잘못한 듯 사진 댑따 마음에 안들어주시고ㅡㅡ;

 

 

이 사진은 빛이 참 좋아서 담아 본 사진.

역시나 옛스러움이 멋이 살아나는 듯한 느낌의 사진이 좋은 것 같다.

왼쪽 하단에 보면 그림자 비스꾸레한 조 검은 건.

사진을 찍고 있는 내 얼굴이라나 뭐라나. 흣. 리사이즈 하다가 발견했었는데, 사람들의 눈을 위해 살짝 가려주시는 센스. 하핫 ㅡㅡ;;

근데 머리 부분이 약간 남아있는 건 어쩔 수 없다나. ㅋㅋ

 

 

인테리어가 밖에서 봐도 참 이쁜 카페.

봐봐봐. 역시나 니콘하면 빨강~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듯한 조 환상적인 레드~^^

참 멋진 집들이 많았는데, 솔직히 어찌 담아야 좋을지 못해서 못 담았던 것이 태반이었던 듯 해.

 

 

와우 제대로 파란하늘.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저 지붕만 봐도 우리의 선은 자세히 보면 미가 줄줄~흐른다는 흐흐흐흣.

 

 

 

 

참 특이하기도 특이한 집들이 많기도 많았음이다.

가게들도 그러했고.^^. 요 아래 집은 에에에엥~ 글씨와 함께 잠자리 그림이 그려진 창이 인상적이었다.

자세히 보면 보인단. 흣.

 

 

잠깐일 수 밖에 없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아주 조금 삼청동 근처를 걷다가, 너무나 지쳐서는 쉬어가기 위해 이동한 곳은 인사동.

인사동은 서울에 와서 두 번째다. 그러니까 쌈지길인가 뭐시긴가 생기기 전에 한 번 갔었으니까.

여기는 처음에 식사를 하려고 들어갔다가 나와버린 무슨 미술관 같은 데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어째 요즘은 기억력이라는 단어 자체가 내게 존재하지가 않는 듯 하다. 못살아.

입구가 참 시원~해보여서 찍었는데 역시 또 사진으로는 다른 느낌이다.

 

 

동행이 한 명 더 늘어나서는 다섯명이서 식사를 한 곳.

이름도 모르고 에라 잘한다~큭.

된장칼국수였던가 뭐였던가 먹었던 메뉴도 기억이 안나고 에라~ ㅡㅡ;;

밥 먹고 나서 그 곳의 분위기에 찰칵.^^.

예전에도 이런 사진 찍어본 적 한 번 있었는데 역시나 보는 눈이 같으니까 흐흐흣.

 

 

 

인사동을 거닐다가 하도 힘들어서 아무데나 걸터 앉은 곳이 요 카페 앞.

이래저래 사진을 찍고 찍다가 그나마 형체를 알아 볼 수 있는 사진이 요 두개.

나름 보정 약간 해서 올려봄이다.

요 카페 참 들어가보고팠는데 기분도 약간 그러했고, 몸도 지치기도 했고.

무엇보다 몸이 기분 덕분에 더 축 쳐지는 듯 해서 이 순간의 시간들은 머릿속에 생각이라는 게 없이 돌아다녔던 듯 했다.

 

 

 

그러니까 인사동 와본 김에 그래도 가자 해서 들어가 본 쌈지길.

올라가지도 않고서 아래서만 연신 셔터 눌러댔던 나다.

밤이었던 탓에 많은 사진을 건질 수 없어서 아쉽기도 했고,

근데 여러 사람들의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아래서만 올려다보기에는 달라보이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자니 왜 윗쪽에 올라가보지 않았으까 했다.

그래도 언젠가는 한 번 가보리라 했던 쌈지길은 요렇게 잠시로 끝이 났다.

그리고서 드디어 무언가의 구경(?)은 여기에서 끝이났던 듯 하다.

인사동에서 다시 재차 이동해서 머물렀던 곳은 명동.

거기 찜질방에서 묵은 후에 일찍 서둘러서 나온 덕에, 광주로 평소 여행 때보다 더 일찍 움직였다.

조금은 무언가 잡아끄는 듯한 아쉬움에 이른 시각에 돌아가는 건 아닐까 했던, 안타까움이랄까. 왠지 무언가 허전한 듯한 귀가길.

그 때문이었을진 모르지만 정말 세상 모르고 잠들어버렸단. 기차를 타고 있구나를 느낄 새도 없이 말이다. ㅠ_ㅠ

눈을 떠보니 광주였다는 거~ 전 날 많이 걸은 탓이라고 여기기만은 아쉬웠다고나 할까나.

아빠도 빨리 돌아온 나를 보고서 굉장히 놀라셨단 ㅋㅋ.

되돌아올 때는 무언가 약간은 뒤틀려버린 듯한 느낌의 머릿 속이었던 듯 하다.

 

 

다음 날 광주로 되돌아와서 기차에서 내린 후에 찍은 내가 타고온 용산ㅡ>광주 행 KTX 사진.

그러니까 이 사진의 장소는 광주역이라는 거~

지금에 와서야 제대로 그 때를 되돌아보자니 이번 여행에서는 아쉬움이 참 많았던 듯 하다.

출발하기 전에 기차 예매를 하지 않은 것도 그러했고.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아 남이섬에서도, 서울에서도, 조금은 수동적인 움직임이었던 것도 같았고.

돌아와서는 담에는 계획이라는 걸 조금 더 세워보고 난 후에 여행이라는 걸 해야겠다는 걸 절실히 느꼈던 3박 4일 간의 여정이었다.

금요일에는 밤이 다되어 대전으로 이동해서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고,

그 다음 날 남이섬에는 나름 뿌듯했던 밤을 보냈었고,

일요일에는 조금은 여기저기 많이 걷느라 벅차기도 했지만 덕분에 참 많은 구경을 했었고 기분좋게 술도 한 잔 걸쳤으며,

마지막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그래도 약간은 거금의 돈을 주고 서울 땅에서 되돌아오기 전,

조금은 더 여기저기 움직여보았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아쉬움도 약간남기도 했던.^^.

그랬었던 휴가 일정이었음이다. 그리고 이렇게 여행기(?)를 마쳐봄이다. 여행이라기 보단 휴가일정? 흣.

^-^ 요 며칠 내 기분이 요상시러운 것도 있고 어수선한 마음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래도 이렇게 3번으로 마지막 사진 정리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주말이다.

온다던 비는 새벽이 한 참 지나서야 내리기 시작해서 지금은 열심히 내려주고 있는 중이시고 말이다.

방학만 끝나봐라 대체 이 끝도가도 없는 머리의 통증 두통이라고 하긴 좀 심한 요 통증의 원인을 밝혀내고야 말리라~

어쨌든간에 다음 번에는 기회가 될 때마다 여기저기 셔터를 좀 눌러보고 다녀야겠단 생각이 들었던 이번 여행이었다.

덕분에 사공이에 대해 참 많은 것도 알게 되었고, 이런저런 사공이의 시행착오에 대한 것들도 알았으니.

나름 얻은 건 제대로 많았던 여행이었다고나 할까.

무엇보다 참 좋았던 건 같이 동행해 줄 수 있는 현우씨가 있었다는 거~ ^^ 흣.

신발 때문에 신경 거슬리게해서 나중에는 참 많이 미안하기도 했고, 예상치 못했던 일정이 생겨버린 탓에 승질부린 것도 미안했고.

그래도 마음만은 알아주리라 여겨마지 않는다는 거~ 알아주었음 참 좋겠다.

여행이라는 것도 나중에는 기회가 되면 혼자서 여기저기 이러쿵 저러쿵 구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참 우습다 여겨지는 건, 이젠 무엇이든 혼자인 것이 참 편하다 느끼게 된다는 거.

물론 이번 휴가에서는 절대로 현우씨가 빠졌으면 ㅠ_ㅠ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을테지만 말야. 흣.

너무 늦었다. 얼른 비가 그치기 전에 잠에 들어야겠다. 음악이나 듣다가 잘까나~~~

어쨌든 이상 이번 7월 27~30일 동안의 여정을 마침이다. 아 드디어 마무리했다 뿌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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